성난사람들 출연진의 프로필과 출연작품 알아보기

2023년 4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성난사람들, 영화 미나리, 버닝등 여러 번 한국 관객들과 만난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연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스티븐 연을 비롯한 출연진에 대한 프로필과 출연작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니 역의 스티븐 연(Steven Yeun) 프로필과 주요작품

한국이름 연상엽, 한국계 미국인 헐리웃 배우, 워킹데드의 그랜 리. 버닝 그리고 미나리. 83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티븐 연은 우리나라에서는 여러가지 의미로 이미 유명한 배우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5살때 이민을 통해 캐나다를 거처 미국으로 이주했고 너무 어린 나이에 영어권 국가로 이민 후 생활을 해서 한국어에는 그리 능통하지 못한 편이죠. 하지만 그만큼 영어에는 익숙하기 때문에 데뷔 초부터 굵직한 배역들을 맡으며 미국 내 에서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배우입니다.
 

스티븐 연(Steven Yeun) 주요작품

 
데뷔 초부터 빅뱅이론이라는 엄청난 시리즈에 출연해서 이후에는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워킹데드에 바로 출연하기 시작합니다. 워킹데드 시리즈 내내 글랜은 작품 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역할이 되고 이 역할을 연기한 스티븐 연의 연기 역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시리즈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글랜은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게 우연인지 아님 그렇게 글랜의 인기가 높았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죽음 이후 시리즈가 점점 하락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스티븐 연은 워킹 데드 이후에도 매년 열심히 소처럼 일하는 필모그라피를 보여주지만 우리에게는 2018년의 버닝과 2020년의 미나리로 깊숙히 각인 된 배우가 됩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서는 벤이라는 남자로 출연하는데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혜미가 벤을 만난 후 의문을 실종을 당하게 됩니다. 스티븐 연은 정체를 알 수 없이 주변에 온갖 의심 거리를 던지면서도 결국 무엇 하나 드러나지 않는 이상하고도 의문스러운 인물을 연기하는데요. 이 시점 까지 스티븐 연은 한국어에는 어색하고 영어는 편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후 스티븐 연은 한국 영화가 주는 신선함과 깊이에 빠져 한국 작품 활동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다고 해요 그래서 한국어로 연기를 조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한국어 공부에 좀 더 시간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보여진 것이 2020년의 미나리입니다. 미나리는 뭐 추천 안해도 보셨거나 보실 예정의 영화이니 생략하겠습니다. 꼭 보세요.
 
참, 2020년의 영화 미나리는,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라이스보이슬립스와도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르면서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니만큼 꼭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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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역의 알리 웡(Ali Wong) 프로필과 출연작품

본명 알렉산드라 다운 웡, 1982년 출생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출신의 배우입니다. 헐리웃에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다가 배우로 전향하고 성공한 인물들이 꽤 많습니다. 아마 무대에 익숙하고 코미디를 연출하는 과정에서 이미 어느 정도의 연기력과 연출력을 함께 연습하며 쌓아갈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가 그리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지 않지만 연극 등의 작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TV나 영화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그런 경로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 코미디언이자 배우이지만 작가로서의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시트콤 Fresh off the boat 의 세 시즌을 썼고 더빙으로 목소리 출연작도 많습니다. 성난 사람들의 에이미를 연기하는 알리웡을 보면 유난히 액션이 크고 표정들도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이런 경력 덕분으로 보입니다.
 

알리 웡의 주요 출연 작품

알리 웡의 출연작품들은 크게 3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됩니다. 스탠디업 코미디를 하던 시절의 코미니 시리즈, 애니메이션 더빙, 그리고 배우로 직접 연기한 영화나 시트콤 등입니다. 그 중 스탠드업 코미디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장르인데다 접하기도 쉽지 않고, 애니메이션의 경우 영화를 본다고 해도 이미 국내에서 유명한 배우들이 더빙 한 경우가 아니라면 목소리 출연을 한 배우까지 관심을 가지기에는 조금 힘이 부족하죠. 그나마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 TV 시리즈나 영화들인데 알리웡의 작품 들 중 찾아볼 만한 작품으로는 2019년 작품인 Always Be My Maybe 와 아마존 프라임에서 공개된 Paper girl이 있습니다.
 
Always Be My Maybe에는 알리 웡이 각본에도 참여했고, 알리 웡이 주연으로 열연했습니다. 이 영화에는 대니얼 김이라든지, 랜달 박 등의 다른 한국 배우들도 출연합니다. Always Be My Maybe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 다른 작품인 Paper girl에서는 시간여행을 통해 지난 시간 속의 자신을 만나게 되는 역할을 연기합니다. 이 작품은 아마존 프라임에서 공개 중이라 기회가 된다면 보시는것도 좋아요. 알리 웡의 출연여부를 떠나서도 꽤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에이미의 남편 조지 역 (Joseph Lee) 프로필과 주요 작품

에이미의 일본인 남편 조지역으로 출연하는 조셉 리는 사실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입니다.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화가이기도 합니다. 배우로서의 커리어보다 화가로서의 커리어가 더 화려해보이기까지한 이 배우는 언뜻 보면 홍콩이나 일본 배우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실제로 조셉 리는 KBS의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금성무 역할로 출연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내내 보면서 저 배우는 누군가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생각해보니 미스터선샤인에 출연한 카일 역의 데이비드 맥기니스와도 꽤 닮은 느낌입니다.
 

조셉 리의 주요 작품

출연작이자 데뷔작인 2018년 작품인 서칭이 현재까지는 가장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또 다른 한국계 배우인 존 조가 주연한 작품으로 선덴스 영화제 초대작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서 조셉 리는 주인공인 존 조의 딸이 살해된 사건에 연루된 형제의 역할을 합니다. 영화 서칭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인만큼 꼭 조셉리의 출연 때문이 아니라도 추천할만 작품입니다.
 

그 외 눈에 띄는 인물 에드윈 역의 Justin H. Min

저스틴 H. 민, 한국 이름 민홍기, 90년 3월 생이며 2012년 데뷔했습니다. 저스틴 H. 민은 데니의 어린 시절  친구 베로니카의 남편 에드윈을 연기합니다. 출연분량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시리즈 내에서 교회 목회자로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기타를 메고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장면이 시리즈 내에서 대니의 감정을 폭발시키고 해소하는 과정으로 꽤 중요하게 보여집니다.
 

저스틴 H. 민의 주요작품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벤 역할입니다. 벤의 어린시절은 곧 개봉될 라이스보이슬립스의 이든 황이, 성인이 된 이우희 역할을 저스틴 H. 민이 연기했습니다. 그 외 출연한 작품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다행히 우리에겐 유투브가 있습니다. 유투브상에는 저스틴 H. 민의 인터뷰나 짧은 영상들이 꽤 있는데요.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그가 소주병을 흔들며 소주 이스 마이 블러드라고 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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