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데보라 등장인물, 출연진 및 줄거리

4월 12일부터 ENA에서 보라 데보라가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에 특히 잘 어울리는 배우 유인나가 출연하는 이 드라마의 등장인물과 출연진 및 줄거리등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고 드라마의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보라 데보라 등장인물과 출연진은?

1) 데보라(유인나)

보라 데보라의 주인공 안 데보라는 잘 나가는 연애코치, 그리고 셀럽입니다. 타인의 연애가 잘 될 수 있도록 코치하는 역할을 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의 연애는 생각보다 잘 되지 않고, 더 나아가 자신의 연애상담 경험을 살펴 출판하려고 했던 연애서의 출판기획자는 데보라가 연애마저도 기획하면서 꾸며낸다고 마땅치 않아 합니다. 연애도, 일도 일단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이 상황에서 데보라는 어떻게 상황을 타개할까요?

 

보라 데보라에서 데보라를 연기하는 유인나 배우는 오랜 연기경력을 가진 베테랑 배우입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부터 최고의 사랑, 인현왕후의 남자등으로 인지도를 많이 높였다가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 중 하나인 도깨비에서 김선 역할을 맡기도 했죠. 이후 많은 사람들이 비공식 도깨비 스핀오프 격으로 생각하는 진심이 닿다에서 이동욱과 함께 다시 한번 출연합니다. 이제까지 열거한 모든 드라마들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로맨틱 코미디 계열의 드라마에서 특히 매력을 잘 발산하는 배우인 만큼 보라 데보라에서도 특유의 밝음 에너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이수혁(윤현민)

출판사의 부대표이자 출판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진정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상주의자이면서 연인에게는 속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 서운하게 하다 끝내는 차이는 비운의 주인공입니다. 출판사의 출판기획 중 연애서를 내자는 기획을 진행하면서 데보라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연애를 코치하는 연애코치라는 부분 때문에 진정성이 없다며 기획을 탐탁지 않아 합니다.

 

배우 윤현민은 2009년 ocn의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으로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등에 꾸준하게 등장해 온 배우입니다. 윤현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작품은 MBC의 내 딸, 금사월이라는 작품으로 금사월과 어린 시절 인연이 있었던 부잣집 아들로 출연합니다. 당시의 화면을 다시 보면 윤현민의 연기가 지금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래도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각인될만한 배역과 연기를 해냈죠. 그 외 대표적인 작품은 김종욱 찾기나 스프링 어웨이크등 뮤지컬 작품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노래와 연기 모두를 다 해야 하는 뮤지컬의 특성을 고려해 보면 그의 노래 실력도 꽤 출중하지 않을까 예상하게 되는데 실제 그는 출연한 작품들의 OST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3) 한상진(주상욱)

이수혁이 일하는 출판사의 대표입니다. 성격이 유쾌하고 직선적이며 분위기를 주도할 줄 아는 인물입니다. 결혼 후 이미 이혼한 이혼남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수혁보다 앞서 있다고 스스로 믿고 수혁의 연애에 훈수를 두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출판사 대표와 부대표와의 관계 이전에 이미 친분이 있는 친한 형과 동생관계였기 때문에 매사에 가감 없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현재 드라마의 진행상황에서는 크게 멜로라인은 없어 보이지만 출연자 중 걸스데이 출신의 배우인 박소진이 있는 만큼 두 사람의 연결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상욱은 2006년 데뷔 이후 꾸준하게 방송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입니다. 그중 가장 많은 분들이 인상깊게 본 작품은 아마 OCN의 특수사건 전담반 TEN이 아닐까 합니다. 특수사건 전담반 TEN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시리즈물로 제작된 OCN오리지널 시리즈로 총 2개의 시즌이 방영되었었는데 이 즈금 OCN에 꽤 괜찮은 시리즈물이 많았습니다. 특수사건 전담반 TEN도 그 중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시리즈에서 특수사건 전담반 TEN의 팀장인 여지훈으로 출연했습니다. 보라 데보라에서는 약간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이와는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 노주완(황찬성)

데보라의 3년간 연애 상대이자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공한 인물입니다. 데보라가 자신의 연애성공담의 마지막 정점으로 생각하고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데보라의 마음과는 다르게 노주완은 데보라와 연애의 끝을 결혼으로 마감할 생각이 없는 인물입니다. 데보라의 눈앞에서 바람을 피우다 걸리게 되고, 데보라 연애인생의 가장 큰 오점으로 남을 예정입니다.

 

2PM출신의 황찬성은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연기경력이 꽤 오래된 배우이기도 합니다. 그의 첫 데뷔작은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혜성의 친구로 출연합니다. 이후 드림하이나 낭만닥터 김사부등에 짧은 출연을 하기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눈도장을 받은 것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입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황찬성은 직장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생활하지만 사실은 단벌신사이면서 지질하기 그지없는 흙수저 회사원을 연기합니다. 생각보다 임팩트가 있는 인물이고 조연급의 출연이었기 때문에 거의 처음으로 황찬성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연기력이 좋고 배역에 잘 어울립니다.

 

 

보라 데보라 줄거리

연애담을 풀어놓으며 유명 인플루언서 및 연애칼럼니스트 데보라. 승률 100%의 연애코치로 잘 나가는 그녀는 라디오에서 자신이 경험한 여러 연애담을 풀어놓으며 공감을 얻어내는 셀럽이기도 합니다. 잘 나가는 셀럽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고 훈남 연인과도 3년간의 연애를 이어가고 있죠. 연애를 꼭 결혼으로 마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그녀이지만 오래된 연인이 있는 그녀는 은근히 자신의 연인인 주완이 프러포즈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죠. 하지만 주완은 영 프로포즈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연애는 잘 코치하면서 내 연애는 생각만큼 풀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연애사를 담아 출판할 책을 만들 기획자는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이 기획자와 데보라가 잘 될 가능성이 있겠죠?

 

로맨틱 코미디에 특히 잘 어울리는 배우 유인나가 출연하는 만큼 오랜만에 심각하지 않고 유쾌하게 즐기며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