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이야기/영화, 드라마 이야기

너의 이름은 재개봉 정보 및 줄거리

by practicestory 2023. 4. 28.
반응형

2023년 3월에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이 여전히 극장에서 상영되며 꼬 오랫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해당작품을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 역시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재개봉이 결정된 너의 이름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너의이름은포스터

너의 이름은의 재개봉

너의 이름 은은 2016년 8월 26일 일본에서 최초 공개 후 우리나라에서는 17년 1월에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현재 상영 중인 스즈메의 문단속과 같이 일본의 동일본 대지진을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로  2021년 9월에 이미 재개봉한 적이 있으며 올해 5월에 또한 번 재개봉 예정이 되어있기도 합니다. 

 

너의 이름은 이 재개봉하는 이유

너의 이름은이 재개봉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아무래도 스즈메의 문단속이 국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영화가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상당 부분 맥이 닿아있기 때문에 스즈메의 문단속을 본 관객들이 다시 한번 너의 이름은 을 극장에서 보길 원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잘 알려진 대로 동일본 대 지진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직접적으로 지진을 전면에 내세워 만들어진 영화라면 너의 이름 은은 동일본 대지진을 혜성과의 충돌로 약간의 변주를 주어 표현해 냈습니다. 너의 이름은 이후 기후변화를 소재로 한 날씨의 아이까지 총 3편의 애니메이션을 묶어 마코토의 재난 3부작 시리즈로 지칭하고 있기 때문에 너의 이름은 이후 날씨의 아이도 재개봉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너의 이름은 에는 2023년에 이르러 주인공인 미츠하와 타키가 서로 만나 서로의 이름을 묻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올해의 재개봉은 필연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너의 이름은 줄거리

도시와는 거리가 먼 작은 시골마음에 사는 미츠하와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타키. 두 소년과 소녀는 어느 날 몸이 바뀐 채 깨어납니다. 처음엔 그저 바뀐 몸이 신기해서 마냥 신나 했지만 이후에는 누군가와 몸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메모를 통해 서로 규칙을 정하던 그들은 그 메모를 통해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조금씩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인가 더 이상 서로 몸이 바뀌지 않게 되고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타키가 미츠하를 만나기 위해 자신과 미츠하의 몸이 바뀌었던 순간 얻었던 정보들을 이용해 미츠하의 마을로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이미 사라 저버린 미츠하의 마을을 마주하게 됩니다. 타키는 이로써 미츠하와 자신 사이에 3년간의 시간차이가 존재하며 자신과 몸이 바뀌었던 미츠하는 3년 전 존재하던 미츠하였음을, 그리고 이후 미츠하의 마을에 혜성이 떨어져 미츠하가 죽음을 당했기에 더 이상 자신과 몸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타키의 노력으로 시간이 되돌려지고 미츠하는 타키를 통해 마을에 혜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어 미리 마을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하지만 거슬러간 과거의 역사가 바뀌게 되면서 훗날 미래의 시간까지 바뀌게 되고, 그 결과로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에 대한 감정만 어렴풋이 간직한 채 서로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게 됩니다. 영화는 그런 두 사람이 우연히 도쿄의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너의 이름은 과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문단속과 너의 이름 은은 둘 다 동일본 지진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작중의 재난을 표현하는데 같은 소재가 쓰였을 뿐 두 작품의 세계관 자체는 별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 이 비교적 직접적으로 시간을 되돌려 재난난의 상황에서 사라진 인명을 구해내는 것을 그려내었다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미 벌어진 재난으로 인한 상처들을 극복하는 것을 그려내고 있다고 보입니다. 작품을 그려내는 감독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을 마주하는 시각이 조금씩 달라진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작품 모두 가슴 아픈 재난으로 누군가를 잃은 이들을 위로하는 작품이며,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는 맥을 같이 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