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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2

죽령산을 지키는 산신: 다자구 할머니 한국의 설화중에는 귀신이야기나 괴담들도 있지만 누가 착한 일을 해서 복을 받았다더라, 하늘에서 산신이 내려와 고을을 지켰다더라 하는 수호 담을 담은 이야기도 꽤 많습니다. 다자고 할머니 역시 그런 수호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다자구 할머니가 단양을 지켰다. 다자구 할머니는 현재 충청남도 단양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지역은 원래 지역을 넘어가는 길이 있었는데 이 길을 통해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시험을 보러 오가는 선비들의 왕래가 많고 상거래를 주로 하는 행상들도 이 길을 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알게 된 도적떼들이 이 지역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이후 오가는 사람들뿐 아니라 이 지역에 살고 있던 민가들에게도 피해를 끼치신 시작했습니다. 조선시대 흉년과 기근으로 백성들의 고통.. 2023. 5. 27.
대한민국 전통 설화, 반쪽이 이야기 대한민국의 설화 중 반쪽이 이야기는 다른 설화들처럼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반쪽이 이야기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두 가지 정도의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반쪽이 개구리왕자 버전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모든 것이 반쪽만 있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다리도 팔도, 눈도, 귀도, 하다못해 콧구멍도 남들의 반쪽만 있었던 이 아이를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반쪽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이 반쪽이가 반쪽만 있는 몸을 가지도고 엄청난 힘을 보여주는 장사아이였습니다. 힘이 센 반쪽이는 비록 몸은 반쪽만 있을지언정 한 사람 이상의 일을 거뜬히 해내는 능력자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형제들은 이런 반쪽이를 부끄러워했는데 어찌나 창피해했던지 숲으로 끌고 가 나무에 묶어버리고 돌아오기도 합..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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