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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요괴2

목이 길게 늘어나는 여자요괴 '로쿠로쿠비(ろくろくび, 轆轤首)' 일본의 여자 귀신 중 목이 길게 늘어나거나 혹은 목이 신체와 분리되어 둥둥 떠다니는 모습으로 묘사되곤 하는데, 그 모습이 상당히 괴이하게 여겨져 고전이나 도시괴담등에도 자주 출연하는 나름 인지도 있는 요괴 중 하나입니다. 1. 이름인 로쿠로쿠비(ろくろくび, 轆轤首)의 의미 로쿠로쿠비(ろくろくび, 轆轤首)의 이름은 도자기나 토기를 만들때 사용되는 기법 중 하나인 코일링 기법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로쿠로쿠비라고 불렸다고도 하고 목을 길게 휘둘러 만든 모양새가 도드레 같다고 하여 지어졌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두 설 모두 목이 길고 이 목을 휘휘 둘러놓은 모습을 연상한 것으로 로쿠로쿠비(ろくろくび, 轆轤首)의 괴기스러운 외형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보통 때에는 일반 인간이 여성상을 하고 있지만 .. 2023. 6. 11.
죽은 자의 원혼이 모여 만들어진 거대 해골 요괴 가샤도쿠로(がしゃどくろ) 일본은 요괴의 나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전설과 해석에 의해 만들어진 요괴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중에는 예전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닌 비교적 최근에 창작된 요괴들도 있으니 그중 하나가 바로 가샤도쿠로(がしゃどくろ)입니다. 1. 죽은자의 원혼이 모여 가샤도쿠로(がしゃどくろ)가 되었다. 가샤도쿠로(がしゃどくろ)는 고대의 일본 문헌이나 구전에 의해 전승된 전설에 등장한 요괴가 아닌 비교적 최근에 문학작품을 통해 만들어진 가상의 존재입니다. 1960년대 간행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 속에서 상상으로 만들어진 요괴로 최초로 문학작품에 등장한 것은 야마우치 시게아키의 『세계 괴기·스릴러 전집 2』의 세계가 몬스터 편입니다. 이후 해당 요괴에 대한 이야기가 다른 작가나 문학작품에서도 꾸준히 등장하거나 다루..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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