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아웃과 블랙아웃은 뭐가 다른거지?
화이트아웃과 블랙아웃은 사실 단어의 구성만을 보면 컬러를 통해 서로 상반되는 상황 혹은 현상을 표현하는 단어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실제 이 두 용어는 컬러로 표현하면 좀 더 이해가 정확하고 표현하기 편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이해하자면 적용되는 범위는 살짝 다르기 때문에 서로 상반되는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두가지 표현의 정의와 서로 다른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이트 아웃이란?
화이트 아웃은 기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현상을 표현한 용어입니다.
보통은 많은 양의 강설이나 안개가 너무 진하게 끼었을 때 주변의 환경이 식별되지 않을 정도로 시야에 제한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단순히 시야에만 제한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로인해 여러가지 문제점이 일어나게 되는데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방향감각의 상실입니다. 특히나 너무 환한 하얀색에 빛이 난반사가 일어나게 되면서 하늘과 지면이 구분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많은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블랙아웃이란?
그렇다면 블랙아웃은 무엇일까요?
사실 블랙아웃은 기상현상을 의미하거나 혹은 화이트아웃과 같이 주변의 빛으로 인해 시야가 차단되는 반대의 상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화이트아웃을 떠올린다면 흔히 블랙아웃은 빛이 너무 많아 발생하는 화이트 아웃과는 달리 빛이 완전히 차단되어 방향감각이 상실되는 상황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블랙아웃은 의외로 기상현상이 아닌 신체현상을 표현하는 용어로 좀 더 많이 활용됩니다.
일반적으로 블랙아웃(Blackout)은 급격한 혈압 변화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줄어들거나 차단되어 일시적인 시각 장애 즉, 시야가 검게 제한되거나, 이보다 심한 경우 의식 상실을 유발하는 현상입니다.
그 외, 정전을 일컽는 용어도 블랙아웃이며, 심각한 주취로 인해 의식이 끊기는 경우도 블랙아웃으로 표현하는데, 일반적으로 의식이 상실되거나 시야가 차단되는 것을 컬러에 빗대어 표현한 용어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화이트아웃 | 블랙아웃 | |
| 원인 | 대기 중 강한 난반사, 강설, 안개 | 혈압저하, 의식 상실, 전기 차단 |
| 특징 | 모든 것이 하얗게 보여 시야가 차단 | 시야가 검게 되거나 혹은 의식이 차단 |
| 영역 | 기상현상 | 신체, 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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