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혹은 천주교와 개신교는 성경이라는 동일한 경전을 이용합니다. 성경은 크게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으로 나뉘게 되고, 구약과 신약 내에도 여러 저자가 있는 부분들로 나뉘어있어 카톨릭의 경우 총 73권, 개신교의 경우 총 66권의 세분화된 성서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신약과 구약,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카톨릭과 개신교의 성경
카톨릭과 개신교에서 경전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성경에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내용면에서 카톨릭의 성경이 개신교보다 좀 더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을 뿐 동일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본 의미나 가치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은 신약과 구약으로 나뉘게 됩니다.
신약과 구약의 차이점, 그리고 이렇게 나뉘게 된 기준은 무엇일까요?
예수의 탄생 이전과 이후
가장 쉽게 구약과 신약을 구분하는 기준은 바로 예수의 탄생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바에 따르면 구약은 예수의 탄생 이전의 기록과 역사를 다루고 있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신약은 예수의 탄생 이후에 중심을 두고 구성되어있습니다
구약성서는 시기상 기원전 1500년에서 기원전 400년의 기간동안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시기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나 예언을 포함 민족들을 규율했던 율법과 문화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주로 히브리어, 일부 아랍어등을 사용하여 작성되어있습니다.
신약성서는 기원 후 1세기 중반에서 2세기 초반에 작성된 기록으로 예수의 생애와 행적, 예수의 가르침이나 당시 사회를 구성하고 있던 기독교 문화와 사회의 모습들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주로 그리스어를 사용하여 작성되어있습니다.
카톨릭과 개신교의 성서의 차이
카톨릭과 개신교는 신약성서에서는 거의 유사한 구성을 다루고 있지만 구약성서의 경우 성서의 구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개신교의 구약성서는 39권, 하지만 카톨릭의 구약성서는 46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카톨릭의 구약성서 구성이 더 많은 이유는 개신교에서는 성서로 인정하고 있지 않은 제2경전, 혹은 신약외경으로 불리우는 7권의 성서를 카톨릭에서는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톨릭의 구약성서에서 추가로 인정하고 있는 구약성서는 토빗서, 유딧서,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 마카베오서 상, 마카베오서 하로 구성되어있으며 다니엘서와 에스더서에도 카톨릭의 경우 일부 추가되어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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