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의 다양한 바쿠테 맛집 중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갔던 곳은 바로 이곳, 디셈버 바쿠테입니다. 디셈버 바쿠테의 맛이 저에게는 가장 잘 맞았기 때문인데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라면 바쿠테를 먹고 싶을 때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이 바쿠테, 바쿠테 수프
바쿠테라는 음식을 이미 아시는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바쿠테에 대한 이미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식으로는 짭조름한 소스 맛이 나는 돼지갈비탕 혹은 족발조림의 느낌이 있는 음식으로 비교적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유형의 음식 또는 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말레이시아를 여행할 때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十二月肉骨茶
December Bak Kut Teh
주소 | 59G, Jalan Landak, Off, Jalan Brunei Utara, 551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00~오후 9:45
디셈버 바쿠테는 사실 쿠알라룸푸르의 다양한 곳에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일종의 프랜차이즈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그 중 부킷빈탕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도보 기준 파밀리온에서 25분 정도 소요되는 곳으로 택시를 이용하면 이 지역의 차량 정체를 고려하여 대략 6~8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드라이 바쿠테는 생략, 일단 수프타입으로
바쿠테는 잘 알려진대로 드라이 바쿠테와 수프타입의 바쿠테가 있습니다.
바쿠테라는 메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식당들은 보통 이 두 가지 메뉴를 모두 취급하고 있고 두 가지 타입의 바쿠테를 기본으로 밥등을 추가 주문하여 식사를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저 역시 이런 구성으로 식사를 했는데 디셈버 바쿠테에서 먹은 음식은 수프타입의 바쿠테!
우리나라에서는 족발집 근처에 가면 꽤 자주 느낄 수 있는 한방재료 기본의 육수 향을 느낄 수 있고 개인의 선호에 따라 내용물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검은 국물의 클래식한 바쿠테 이외에 마치 매운탕이 아닌 지리처럼 하얀 육수의 바쿠테도 보였습니다만, 저는 기본 바쿠테를 주문했습니다.
다행히 냄새가 거의 없고 짭조름한 맛의 국물 맛이 꽤 개운한 느낌을 주었으며 밥과 함께 먹을만한 충분한 매력이 있습니다.
디셈버 바쿠테는 현금결제를 기본으로 하는 매장으로 방문시에는 꼭 현금을 챙겨 가시는 것이 좋으며 드라이 바쿠테에 대한 평가도 좋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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