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김히어라와 주현영?? 등장인물 및 기본정보, 줄거리, 감상평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박은빈, 강태오 등이 출연한 2022년 하반기 작품으로 자폐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가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에는 주연배우인 박은빈과 감태오 이외에도 최근 더 글로리로 주목받고 있는 김히어라가 출연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정보

• 방송일자 : 2022년 6월 29일 ~ 2022년 8월 18일
• 방송시간 : 수 · 목 / 오후 9:10 ~ 10:30
• 방송회차 : 16부작
• 연출,극본: 유인식, 문지원
• 출연배우 :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하윤경, 주종혁 外
• 방영채널 : ena
• 다시 보기 : 넷플릭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인물

1) 우영우 - 박은빈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한번 읽거나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학력과 스펙으로 갖춘 변호사입니다. 하지만 장애로 인해 취업은 만만치가 않죠, 우여곡절 끝에 법무법인 한바다에 들어가게 되면서 진정한 사회인으로서 한 걸음을 조심히 떼게 됩니다.

 

2) 이준호 - 강태오

법무법인 한바다의 사무보조 업무는 물론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일들을 수행하는 유능한 직원입니다. 잘생긴 외모에 인성까지 갖춘 인물로 편견 없이 우영우를 바라보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자칫 대하기 어려울 수 있는 영우의 옆에서 최대한 그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함께 합니다.

 

3) 동그라미 - 주현영

학창 시절부터 장애로 인해 놀림을 받는 영우를 지켜준 영우의 베스트 프랜드입니다. 어눌하고 느린 영우를 늘 기다려주고 누구보다 아끼는 마음을 가진 인물이죠. 꾸밈없고 털털한 성격 때문에 거칠어 보이기도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영우를 소중히 하고 보호합니다.

 

4) 정명석 - 강기영

법무법인 한바다의 14년 차 시니어 변호가. 우영우가 처음 한바다에 들어왔을 때 그녀의 사수로 지정받습니다. 처음엔 영우의 자폐스펙트럼 때문에 남들처럼 꺼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영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그녀를 대했다는 것을 이내 인정하고 사과할 만큼 바른 사고를 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5) 최수연 - 하윤경

대학 시절 은근히 동기들에게 따돌림을 받던 영우에게 유일하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주었던 영우의 동기이자 한바다의 입사 동기입니다. 천재적인 머리로 의뢰받은 사건들을 변호하는 영우를 보고 있노라면 질투도 느끼고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그녀를 위하는 일들을 먼저 하는 마음이 따뜻한 친구. 영우는 그녀를 봄날의 햇살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김히어라가?

드라마의 6화에는 강도상해치상죄로 재판받는 탈북이주민 계향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이야기의 계향심 역에는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할을 맡은 김히어라 배우가 출연했어요. 당시 김히어라 배우가 연기한 계향심은 경제적인 문제로 사고를 일으켜 체포된 역할로 억세고 생활력 강한 여자를 연기했죠. 배역 탓인지 수수한 스타일링으로 출연했는데요. 그래서인지 화려한 화가의 역할을 연기한 더 글로리 속 이사라와 한눈에 매칭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저 역시도 이사라가 계향심이었다는 것을 알고 꽤 놀랐었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줄거리

한번 보거나 읽으면 모든 것을 기억해 내는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우영우, 그녀는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학력과 최고의 성적으로 변호사가 됩니다. 하지만 성적만으로는 변호사가 될 수 없는 것일까요? 그녀가 가진 장애로 인해 많은 법무법인이 그녀를 고용하는 것을 꺼립니다. 하지만 오로지 한 곳 법무법인 한바다만은 그녀를 받아들여 주는데요. 이곳에서 그녀는 적응하기 쉽지 않은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드라마가 회차별로 독립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줄거리는 짧은 문장으로 줄여 나가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각 에피소드가 다루는 문제들은 우리가 사회를 돌아볼 때 한 번쯤 들어보았거나 생각해 보았던 일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 전체를 아우르는 줄기도 있어요. 바로 우영우가 각 회차의 에피소드들을 지나가면서 그녀 스스로는 변호사로서 성장을 하게 되고 영우를 둘러싼 세상은 그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동그라미의 집안 문제에 대한 에피소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그녀는 변호사로서의 역량 이외의 요인들로 사람들에게 거부당합니다. 사람의 눈 하나 제대로 보지 못하고 대화하는 방법도 잘 모르는 변호사가 자신들의 입장에서 얼마나 공감하고 열심히 변호를 해줄지 의문을 가지고 있죠. 실제로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으로 인해 타인에 대한 공감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외우고 적용하는 것은 자신 있지만 감정적 교류가 어려운 영우에게 사람들과 계속된 교류를 해야 하는 일은 어려울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러한 문제들도 주변 사람들이 도움과 경험으로 이겨내며 성장을 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기

영우는 어린 시절 법전을 통째로 외우는 비범함을 보여줍니다. 법률을 외우고 판례를 연구하는 법학은 어쩌면 영우에게는 최적화된 공부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학교를 벗어나 사회생활을 하는 시점에 이르러서 그녀는 더 이상 책상 앞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낼 수가 없습니다. 그 어떤 직업보다 사람과 가까워져야 하는 직업이 바로 변호사이니까요. 사람을 대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변호사. 하지만 누구보다 편견 없이 사건을 바라볼 수도 있는 변호사 우영우가 이 드라마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그리고 생각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 주변에 영우가 있다면 난 그녀에게 나의 사건을 의뢰할 수 있을까? 이 역시도 편견으로 가득 찬 생각이겠죠? 그래서 이상한 변호가 우영우는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는 문제에 대해, 그리고 공감과 성장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