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다가오면 감기도 아닌데 콧물이 흐르고 목이 칼칼한 여러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약명 높은 환절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특히 많이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 두 가지 질병 비염과 축농증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염과 축농증, 비슷하지만 다르다!
비염과 축농증은 둘 다 콧물이 흐르고 염증을 동반하는 등의 유사한 증상을 가지는 질병입니다.
때문에 언뜻 보면 구분이 되지 않고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질병은 이름이 다른만큼 분명 구분되고 있는 다른 질병! 때문에 오늘은 이 두 질병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비염! 누구나 조금은 증상을 느낄 수 있다.
비염은 최근들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환경의 변화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더더욱 비염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은 저뿐일까요? 그만큼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비염.
특히나 앞서 언급한대로 봄이 되면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비염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게 되기도 합니다.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여러 알레르기 증상, 그리고 대기중의 오염물질들입니다.
때문에 비염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 시기적으로 증상을 살짝 느끼거나 약간의 대증치료를 하면 넘어가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이나 호르몬변화,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만성적으로 불편함을 주거나 혹은 이 비염이 원인이 되어 다른 질병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해당 증상이 오래가거나 심화된다면 반드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축농증은 왜 발생하지?
그렇다면 비슷하게 느껴지는 축농증은 뭐가 다를까요?
코에 염증이 생겨 증상이 나타나는 비염과 다르게 축농증은 그보다 깊은 일명 부비동이라는 부분에 염증이 발생하여 농이 축적되어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비염이 비교적 맑은 콧물이 나는 것에 비해, 색이 있는 노란 콧물이나 심한 경우 초록빛이 나는 콧물들이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어 눈으로 보는 증상 자체에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비염과 축농증을 구분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콧물의 색을 확인해 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축농증은 눈으로 보이는 콧물이나 코막힘 정도의 증상 이외에 부비동 부분에 감염증상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해당 부분이 원인이 되어 증상이 심화되면 부비동 뿐 아니라 인근의 다른 지역으로 염증이 퍼지거나 직접적인 통증이 유발되는 등의 증상들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염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축농증은 만성으로 가는 빈도가 높다.
두 질병은 사실 모두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질병의 심각도를 살펴보면 비염의 경우 자연완화가 되는 경우도 있을 만큼 가벼운 경우들도 있지만 축농증의 경우 거의 만성적으로 염증이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고 단순히 콧물이나 코막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두통이나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비율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또한 염증이라는 질병의 근본적인 특성으로 인해 이후 다른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증상이 오래 유지되고 심화된다면 반드시 내원을 통해 진단하고, 항염증제등의 처방으로 완화시키거나 심한 경우 수술을 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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