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페라테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카페라테만큼 플랫화이트도 마시고, 카푸치노도 종종 마시곤 하는데 그러다 한 가지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플랫화이트도, 카푸치노도 이제 알겠는데 그럼 카페오레는 뭐야? 오늘은 바로 이 카페라테와 카페오레의 차이점 관련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카페라테와 카페오래 뭐가 다를까?
사실 커피 메뉴 중 우유가 들어가는 메뉴는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카페라테와 함께 플랫화이트, 카푸치노, 그리고 이번에는 카페오레까지..
다 비슷해보이지만 제조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분명 맛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다양한 커피+우유의 조합.
이 중에서 카페오레와 카페라테는 뭐가 다른 걸까요?
제가 이 글에서 기준을 카페라테로 삼은 이유는 제가 개인적으로 카페라테를 가장 자주 마시는 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마시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이 카페라테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 아님 카페라테 ㅎㅎㅎ
카페오레에도 우유가 들어간다.
카페오레는 프랑스어로 우유커피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로 하면 밀크커피. 그러니 사실 카페라테와는 언어의 근원을 따져 의미로 나누어 본다면 별 다른 차이가 없는 단어가 됩니다.
하지만 카페 메뉴로의 카페라테와 카페오레로 나뉘게 되면 이때부터는 영역이 달라지는데 단어의 의미와는 별개로 일단 만들어지는 과정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① 거의 매일 마시다 보니 이제 나도 다 알아! 카페라테는?
카페라테는 기본적으로 커피+우유의 조합이지만 이때 커피의 종류가 강한 압력으로 추출하는 방식의 에스프레소 방식을 이용하게 됩니다.
흔히 우리가 마시게 되는 카페의 카페라테를 떠올리면 되는 방식으로 가장 우리에게는 익숙한 맛의 커피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② 같은 우유를 넣지만~
반면 카페오레는 커피의 종류가 달라지게 됩니다.
압력을 이용해 진하게 내리는 커피인 에스프레소가 아닌 드립이나 브루잉 타입으로 내리는 에스프레소보다는 조금 연한 타입의 커피를 베이스로 하여 여기에 우유를 타는 것이 카페오레인데 아무래도 커피 자체의 농도가 연하기 때문에 커피맛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카페가 아닌 유럽호텔 조식을 먹을 때 보통 커피와 함께 우유가 서빙되기도 하는데 이 때 우유를 섞어 마시는 것이 카페오레의 한 타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③ 우유의 종류도 따지고 보면 달라
다음으로 좀 더 상세하게 들어가면 혼합하게 되는 우유도 좀 다른 타입입니다.
카페오레는 우유를 따뜻하게 데운 정도면 족한 반면 카페라테는 스팀을 이용해 우유를 데우는 방식으로 좀 더 온도가 뜨거운 경우가 많고 카페오레보다는 라테를 주문했을 때 라테의 우유양이 많은 편이라 서빙되는 커피는 카페라테가 양이 더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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