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마트에서 청소를 위한 세제를 구입할 때 혼동을 느끼게 하는 두 가지 타입의 청소세제가 있습니다. 바로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입니다. 베이킹소다를 과일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 건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과탄산 소다도 세척용도로 쓴다고? 그럼 두 개를 같이 혼용해되 되는 걸까요?
엄연히 다른 물질! 주의하자.
세탁 관련 세제를 살 때 예전에는 거의 대부분 세제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탁이나 청소 관련 세제들의 종류가 세분되어 있고 이름도 각각 고유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자 입장에서는 무엇을 구매해야 할지 혼동이 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들 사이의 차이점을 찾아보고 무엇을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구분 지어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주방이나 세탁을 위해 사용하는 세정용 세제들은 크게는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까지를 포함합니다.
각각 성격이 다르고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씻어내려고 하는 대상이 되는 물질의 특성에 따라 나누어 사용하면 세정효과를 높이고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제의 구분은 ph농도를 기준으로 하자.
세제를 구분하는 기준은 우리가 흔히 ph라고 부르는 수소이온의 농도입니다.
이 ph농도 중 ph7이 중성을 의미하고 이보다 낮아지면 산성, 이보다 높아지면 일반적으로 알칼리성 혹은 염기성으로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중 베이킹소다는 ph8, 과탄산소다는 ph11 정도로 베이킹 소다는 약염기성 세제, 과탄산소다는 ph11은 강염기성 세제입니다.
이 두 가지 세제는 굳이 따져본다면 둘 다 염기성 세제. 하지만 강도가 좀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나누어 사용하게 됩니다.
구연산은 산성에 포함되는 세제로 ph1.5로 매우 강한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세제는 중성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세제는 어떤 방법으로 사용해야 할까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세제는 더하기와 빼기로 결국 0에 가까운 답을 얻는 방향으로 사용하면 된답니다.
약간 수학 같은 느낌이 드시나요? 그냥 산수 정도의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요런 식으로 계산표를 만들어보면 조금 쉽습니다.
만약, 세탁을 해야 하는 세탁물에 묻은 이물질이 체육을 열심히 한 어린이의 땀으로 생긴 얼룩이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사람의 몸에서 분비되는 땀의 ph는, ph4~6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땀은 산성을 띄는 이물질에 해당하는데 이를 0으로 만들 수 있는 ph8~10 정도의 범위에 해당하는 염기성 세제를 이용해 주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땀이 반대의 성질인 염기성 세제를 만나 중성화되고, ph7정도의 수준으로 맞춰지면서 물에 세척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나누어 본다면?
이런 정도의 기준으로 나누어 본다면 약염기에 해당하는 베이킹소다는 주방세제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고, 단순 세척이 아닌 기름때나 얼룩들을 지울 때에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는 같은 염기성이지만 혼합하여 사용하여 ph를 조절할 수 있지만 만약 구연산을 섞어 사용하게 되면 세정력자체를 중화시켜 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연산과는 혼합하여 사용하면 안 된답니다.!
꼭 참고하여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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