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동남아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나 라인만큼 우리나라에 비해 연중 더운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절기 구분을 우기와 건기로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여행을 하기로 한 시기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물품도, 대비해야 하는 기온도 조금 다르게 됩니다. 미얀마의 1년 날씨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언제인지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얀마의 건기와 우기 구분에 따라 여행하기 좋은 시기가 달라진다.
동남아 지역의 국가가 대부분 그렇듯, 우기와 건기에 있는 미얀마의 우기는 5월 말부터 강우량이 슬슬 늘어나기 시작하여 7~8월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우기를 형성합니다. 우기이긴 하지만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서는 강우량 자체가 그리 많지 않고 강우일도 그리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특히 미얀마의 경우 남부지역은 우기가 확실하게 존재하지만 중부와 북부지역은 동남아지역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위도가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우기와 건기의 구분도 모호해지게 됩니다. 그 예로 바간은 우기에도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는 매우 건조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기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남부지역인 양곤에 한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양곤도 하루에 한두 번 정도 스콜성 폭우가 잠시 내리고 지나가는 형태입니다.
때문에 오히려 우기가 다른 시기에 비해 기온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이 기간이 여행하기 좋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우기에는 최고기온이 29도 정도이고 최저기온은 25도 정도이기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를 만날 수 있어 더위에 취약한 분들께는 우기가 미얀마 여행을 하기에는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우기와 건기에 준비해야할 것들
미얀마는 우기나 건기 모두 한낮에는 꽤 높은 온도와 뜨거운 땡볕을 마주해야 하는 지역들이 많은 편입니다. 때문에 방한보다는 자외선을 막아줄 아이템들을 조금 더 신경 써서 준비하는 것이 좋은 편이랍니다.
미얀마에는 천연 자외선차단제라고 불리우는 타나카라는 나무를 갈아서 바르는 방식의 자외선 차단제가 있습니다. 미얀마를 여행하는 동안에는 이 타나카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일부 호텔에서는 리셉션등에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타나카를 준비해 놓은 곳들도 있긴 하지만 경험 삼아 한번 해보는 경우는 있어도 내내 이 아이템을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왜냐, 성분자체가 자연 그대로의 성분이기 때문에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진 자외선 차단제보다야 좋겠지만 이 타나카를 바르면 바른 부위에 하얗게 흙을 바른 것처럼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우기에는 우산, 겉옷,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래스 등
건기에는 자외선 자차단제와 선글래스, 양산 등을 준비하세요.
경험 삼아 한두 번 바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지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들을 다시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챙기셔야 합니다. 그 외 양산이나 선글라스등도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여기에 우기라면 아침 밤으로 살짝 떨어지는 기온에서 건강으르 지키기 위해 얇은 카디건 정도를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얀마의 환율
미얀마의 원화의 환율은 1:0.7정도입니다. 보통 미얀마 화폐인 짯 단위에 0.7 정도를 곱한 것을 한화로 생각하면 계산하기가 좀 더 편한 편입니다. 환전은 사설 환전소보다는 정식 운영을 하고 있는 은행을 통해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원화보다는 달러, 달러의 단위는 클수록 환전율이 좋습니다. 미얀마 내에서는 달러를 바로 받는 곳은 그리 많지 않으니 달러로 환전하여 달러를 다시 미얀마 내에서 환전하는 방식이 좋으며 100달러 이상의 단위를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인천-미얀마 비행시간 : 6시간 30분 전후
•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 : 미얀마 내셔널 에어라인, 미얀마 에어웨이즈 인터네셔널, 대한항공
• 환율 : 1짯은 0.65원
• 화폐 단위 : MMK, Ks
• 미얀마 전압 : 220v, 대한민국 플러그와 같은 형태. 별도 어댑터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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