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거나 상처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의약품에는 크게 두가지 정도를 꼽아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해당 부분에 붙여 지혈을 하고 상처의 감염을 막는등의 역할을 하는 밴드에이지, 그리고, 해당 상처를 소독하거나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등의 연고입니다. 그런데 혹시 아시나요? 후시딘과 마데카솔은 비슷한 것 같지만 각각 다른 역할을 하는 연고라는 점을 말입니다.
다른 성분에는 다른 효과가 따른다.
후시딘과 마데카솔은 상처가 생겼을때 찾는 가장 대표적인 연고이지만 이 두 제품을 구성하는 성분은 상당부분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성분에 따른 역할도 다르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그래서 일단 성분구성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① 후시딘
후시딘은 사실 여러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같은 후시딘의 이름을 달고 있기는 하지만 포장재의 색깔에 약간씩 차이가 있어 성분별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이 중 우리가 약국에서 '후시딘 주세요~'했을 때 약사가 건네주는 후디신은 거의 99%주황색 패키지 디자인으로 되어있는 연고입니다. 이 후시딘은 퓨시드산나트륨을 주 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주로 초기 상처에 이용하는 연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분 | 포도구균(포도알균), 연쇄구균, 코리네박테륨, 클로스트리듐 |
적용가능한 상처 | 농피증(고름피부증)(농가진(고름딱지증), 감염성습진양피부염, 심상성여드름(보통여드름), 모낭염, 종기 및 종기증, 화농(곪음)성한선염, 농가진(고름딱지증)성습진), 화상ㆍ외상(상처)ㆍ봉합(꿰맴)창ㆍ식피창(피부이식 후 생긴 상처)에 의한 2차 감염 |
주요 대상 | 상처에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거나 2차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상처에 주로 이용하면 좋은 성분 |
② 마데카솔
그에 반해 마데카솔은 감염을 막는 역할보다는 1차적으로 이미 아문 상처에 재생효과를 더해 새살이 좀 더 잘 돋는 역할을 하는 성분들을 더하고 있는 연고입니다. 그래서 광고문구에도 '새살시 솔솔~'이라는 문구를 넣었는데 성분표에 의하면 매우 적절한 광고문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분 | 센텔라정량추출물, 네오마이신황산염 백색바셀린, 정제수, 폴리에틸렌글리콜400, 폴리에틸렌글리콜 400 |
적용가능한 상처 | 네오마이신 감수성 세균에 의해 2차 감염된 피부질환의 초기 치료 : 작은 열상(찢긴 상처), 찰과상(긁힌 상처), 봉합(꿰맴)된 상처, 표재성(표면에 있는) 2도 이하의 화상 |
주요 대상 | 상처의 재생을 돕고 상처의 흉이 남지 않게 돕는 역할 |
①→②
종합해본다면 아이가 넘어져 상처가 생겼다면 해당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후시딘을 먼저 발라준 후 상처에서 농이나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된다면 이후 마데카솔을 발라주면 좀 더 용도에 맞는 사용을 통해 세균감염을 막고 흉이 남지 않도록 하는 상처 관리 요령이 됩니다.
제품의 유형은 다양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 두 가지 타입의 연고는 말 그대로 백색의 연고 제형으로 만들어진 타입이지만 최근에는 이런 제질 이외에 연고가 아닌 분말 형태나 겔 타입등의 다양한 유형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용기 형태도 용량으로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타입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있는 방법은 후시딘 중 소분되어있는 파우치 타입의 제품입니다.
사실 연고 하나 사서 다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관리도 쉽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소분 되어있는 파우치 타입이 여행용이나 상비용으로 분산시켜 소지하기가 매우 편리한 면이 있습니다. 여기에 마데카솔을 추가로 가지고 있다면 좋은 상처관리를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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