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 사기 뜻 - Ponzi scheme 혹은 폰지 게임(ponzi game)

사람을 속여서 자신의 경제적인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보통 사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사기들의 범위가 점점 커지고 전문화 되면서 사기의 종류도 점점 다양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최근들어 더욱 자주 듣게 되는 용어 중 하나인 폰지 사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폰지 사기(Ponzi scheme)의 방식

폰지 사기는 최근들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기의 유형으로 초기 투자자들의 수익을 바탕으로 이후 더 많은 투자자들을 모으고, 모인 투자자들의 수가 최대치에 달하는 지점에 더 이상 수익을 지급하지 않고 손실을 일으키는 형태의 사기 수법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폰지 사기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요? 설명을 들어보면 금새 아~ 하고 이해가 되는 생각보다 단순한 구조입니다. 폰지 사기는 처음 투자자를 모은 후 사업을 진행함을 공지합니다. 이후, 투자자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하여 후발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최초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고, 후발투자자들에게는 후발투자자들 보다 더 뒤에 모집된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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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자자들의 일부는 이 사업을 통해 자신들이 받은 수익금을 올리기 위해 이후 투자자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해당 사업의 수익율에 대해 전하게 되는데 이것이 간접 홍보의 방식으로 이루어져 투자자들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한동안은 투자자들의 규모확대 덕분에 초기 투자자들의 수익금을 문제없이 지불하게 되면서 사업자체가 유지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문제는, 이 사업에서 실제 진행되는 수익 발생 사업은 없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뒷 사람의 돈을 앞 사람에게 지급하는 식으로 기간을 늘려가며 투자자의 규모를 늘리는 방식으로 상당기간 성공한 사업모델의 외관을 유지하게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자가 필요한 규모로 확대 유지되는 한, 또한, 투자자들이 원금상환 요구를 일시에 다수가 진행하지 않는 한은 자신의 자산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율을 주는 사업에 투자되어있다고 믿게 됩니다.

 

2. 이름의 유래, 왜 폰지였을까?

이런 사업의 방식이 폰지 사기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1920년대 이탈리아 사업가인 찰스 폰지가 이 방법을 활용해 실제 거액의 사기를 벌임으로서 비로서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본 따 '폰지 사기'로 명명하게 됩니다.

 

하지만, 폰지 사기 수법 자체는 이미 1869년부터 시작된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찰스 폰지가 첫 시작을 한 것은 아니고, 대중에 이 사기 수업을 알린 이라고 보는 것이 조금 더 적합합니다.

 

3. 이 사업은 왜 유지되지 못하고 사기로 마감을 하는가?

폰지 사기가 사업이 아닌 사기의 수업이 된 것은 이 사업이 가지는 절대로 구현 불가능한 한가지 조건 때문입니다. 먼저, 이 사업이 계속하여 유지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새로운 투자자가 유입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투자금의 규모는 이전 투자금의 규모보다 커야 합니다. 최소한 신규 투자금이 기존 투자자들에게 약속된 투자금을 지급할 정도 혹은 그 이상이 되어야 사업이 유지됩니다.

 

일반적인 사업의 경우 투자금 이외에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이 전제되어있기 때문에 투자금이 무한대로 필요하지도 않고(물론 투자금은 많으면 좋겠지만) 일정 수준 이상이 넘어가면 사업의 수익으로 투자자들의 수익금 지급이 가능해질 수 있지만 폰지 사기의 경우 애시당초 투자금의 유지 이외에 별도의 사업활동이 없다는 점 때문에 오로지 수익의 지금이 투자금에 의존되고, 여기에서 바로 문제가 발생하는 시기가 도래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투자금이 수익금을 지불할 수 있을 정도로 모집되지 않는 시기가 도래할 즈음에는 운 좋은 몇몇은 자신의 투자금을 회수하여 손실을 방지할 수 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안전하게 보관되어있을 것이라 믿었던 자신의 투자금의 원금마저도 이미 상당부분 잃게 되며, 이미 사업을 운영하는 운영자는 자취를 감추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4. 높은 이율의 유인, 다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사기 방지 요령에는 모두 동일한 단서 조항이 붙어있습니다. 높은 수익율을 약속하는 투자사업은 그만큼의 위험이 뒤 따르게 된다는 점입니다. 시중금리 혹은 시중금리 +이해가능한 수준의 수익이라면 사업의 구익구조를 분석하고 여유자금을 투자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묻지마 투자에 높은 수익을 보증했다면 언제나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리스크에는 사기사업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음을 언제가 유념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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