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와 레버리지 뭐가 다를까?

주식 재테크, 생각보다 복잡하다.

단일 기업에 투자하여 기업의 가치에 따라 수익이 결정하는 주식.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다양한 상품들이 만들어져 투자시장에 진입하는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상품은 투자에 대해 아직은 잘 알지 못하고 재테크를 처음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 

 

그래서 이런 상품들 중 오늘은 최근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버스, 혹은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버스란?

주식투자에서 인버스란, 말 그대로 반대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원래 투자는 가치가 오르는 상품에 투자를 하여 상승한 가치만큼을 투자수익으로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인버스는 이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반대로 적용하게 됩니다.

 

무슨 말이냐, 하락하는 장에 투자를 하는 것.

말 그대로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구조로 설계된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초자산으로 형성된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해당 상품의 경우 그 가격이 상승하고, 가치가 상승하면 수익이 감소하는 일반적인 투자상품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버스는 어떻게 수익이 날까?

그런데 이 인버스 상품, 궁금한 부분이 생깁니다.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원리이자 투자의 기본개념으로 이해가 되지만, 기초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데 왜 나에게 수익이 생길까요?

 

보통 인버스 상품은 주로 파생상품을 이용해 기초자산의 반대로 움직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투자방식의 다른 방법인 공매도와 엇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선물, 옵션, 스왑등의 다양한 파생상품을 활용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인버스상품의 수익방식은 또 다른 투자상품인 선물이나 옵션, 스왑을  이해해야 좀 더 이해가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인버스 상품은 단기투자 혹은 헤지를 목적으로 하며, 일일 수익률을 목표로 하여 운용하게 됩니다.

다만, 장기보유를 하게 되면 일일 리셋기능으로 인해 추정가와 다른 효과가 나기도 하니 이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그렇다면 레버리지 상품은 어떨까요?

레버리지 상품은 일반적으로 가치의 상승분 그대로 투자를 하는 일반 주식들과는 다르게 이 변동을 2배 혹은 3배로 적용하는 상품입니다.

 

다시 말해 기초자산이 1% 상승한다면, 레버리지의 경우 2%가 상승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상품에는 무조건 레버리지가 좋을까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다른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왜냐, 상승분이 2배인 경우 하락분도 2배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승하는 장이라면, 그 상승분도 크게 오를 것이 예상되긴 하지만 하락의 경우 반대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손실분이 훨씬 더 커지는 단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레버리지의 경우 상승이 예상되는 장에서 투자손실의 헷지를 위해 이용되는 경우가 좀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해당 상품에 투자를 하며 5%의 손실을 입었는데, 특정일에 기업에 호재가 등장하여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면 이 경우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여 해당일에 상승하게 되면 기존에 매입한 주가는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새로 매입한 주식이 배수로 상승하면서 손실을 어느 정도 메꿀 수 있습니다.

 

위험의 헷지를 위해 이용하면 좋은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버스	레버리지
수익방향	가치가 하락하면 가격이 상승	가치가 상승하면 그 배수로 상승
기간	단기투자. 헤지	단기투자. 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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