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르 맛집 무엇을 먹을까?
크로아티아의 대부분의 관광도시들처럼 자다르 역시 해안가를 끼고 있는 해안도시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늘 북적이는 곳인 이곳에서 먹어보아야 할 음식은 이런 환경 조건 때문인지 바로 해산물, 특히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생선구이들이 들이 꽤 유명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자다르에 머무는 동안 자다르 생선구이를 먹어보고 싶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라 페글라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 들렀습니다.
자다르 맛집 라 페글라 - Restaurant & Grill "La Pegla"
- 주소 | Ul. Bartola Kašića 1, 23000, Zadar, 크로아티아
- 영업 | 수요일~월요일 오전 11:00~오후 10:00 / 화요일 휴무
- 추천 | 씨푸드 파스타, 피시 플래터
다섯 우물 광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그릴 레스토랑
해안으로 쭉 둘러쌓여 있는 자그레브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라 페글리는 생각보다 꽤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곳입니다.
사실 메뉴만 보면 샐러드나 파스타부터 고기, 생선 등 서구식 식사는 거의 모두 취급하고 있어 각각 다른 취향을 가진 여행객들이 함께 방문한다고 해도 무엇이든 먹을만한 메뉴 한 가지는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자다르에서는 꼭 한번 이 지역에서 나는 해산물을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해산물을 중심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라 페글라의 메뉴 중에는 다양한 해산물들이 꽤 많고 다양한 종류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다르에서 특히 유명한 해산물은 오징어 구이, 그리고 멸치 등인데 라 페글리는 각각의 종류를 단품으로도 구성하고 있고, 2~3인이 방문했을 때 먹을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제가 주문한 것은 2인용으로 구성된 피시 플래서, 그리고 식사 겸해서 주문한 시푸드 파스타였습니다.
사실 주는 파스타 보나는 시푸드 플래터였는데 이 지역 특산물이라는 오징어 외에도 새우나 생선 같은 구이류가 한 접이에 담겨 나오는 타입이었습니다.
서빙할 때 개인이 덜어 먹을 수 있는 앞접시가 있기 때문에 먹을 만큼 덜어먹으면 되는 방식.
직원들도 친절하고 특히 사장님이 너무 유쾌하신 데다가 한국인들을 꽤 좋아하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사실 유럽을 여행할 때에는 인종차별에 대한 약간의 우려가 있는 때가 있는데 이곳은 친 한국적 성향의 사장님 덕분에라도 꽤 유쾌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추가 점수가 있습니다.
물론 음식도 맛이 좋고, 양도 넉넉해서 3명이서 다 먹지 못하고 나중에는 거의 울면서 먹을 정도.
생선들이 매우 신선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자다르를 방문하신다면, 그리고 이곳의 특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2024.05.23 - [Mirroring] - 리예카에서 자다르로 버스 이동하는 방법 - Rijeka → Zadar
2023.11.05 - [Mirroring] - 자그레브에서 자다르로 가는 방법 - 대중교통 이용방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