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는 원래 해산물이 유명한 곳이지만 그중에서도 스플리트는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는 곳으로 특히나 이름난 먹거리들이 몇 가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중 오늘은 스플리트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블랙 리조토, 크리니 리조트 맛집 정보입니다.
스플리트의 대표적인 음식 블랙 리조토.
스플리트는 거의 대부분의 도시들이 해안가를 끼고 발전한 크로아티아에서도 손에 꼽히는 해안도시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온화한 기후, 여기에 흐바르 섬으로 가는 관문 역할까지 하면서 더욱 사람들이 북적이는 관광지로 발달한 덕에 맛집들도 많은데 이 곳에서 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해안도시 특유의 분위기를 가지는 해산물을 기본으로 한다는 점!
그래서 스플리트를 대표하는 음식 중에도 해산물을 넣은 음식 대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블랙 리조토.
크로아티아어로 크르니 리조트라는 음식입니다.
오징어 먹물을 넣어 만든 음식으로 일반적인 리조토보다는 훨씬 바다의 특색을 담은 이 음식!
기왕 스플리트에 왔다면 이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로라 스플리트 - Lola Split
주소 | Ul. Mile Gojsalić 1, 21000, Split, 크로아티아
운영 | 매일 오전 9:00~오전 12:00
추천메뉴
BLACK CUTTLEFISH RISOTTO -블랙리조토
CHICKEN IN MUSHROOMS SAUCE WITH GNOCCHI-뇨키
GRILLED MEAT DUMPLINGS WITH HOMEMADE FRENCH FRIES
스플리트 맛집 로라 스플리트
그래 길을 걷다 들어간 곳이 바로 이 로라 스플리트라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스플리트 항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으로 이 지역 대부분의 식당들이 그렇듯 홀과 외부에서 모두 식사가 가능하도록 외부에도 테이블이 배열되고 있는 곳!
현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으로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이 모두 섞여 있긴 했지만 스플리트 자체가 관광객이 워낙 많아 이용자들 상당수는 관광객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스플리트를 여행한 친구들과 함께 주문한 음식은 스플리트 대표 음식인 블랙 리조토와 뇨끼, 그리고 메뉴판에는 그릴드 미트 텀블링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먼저 리조토는 워낙 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라 기대가 높았는데 색감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오징어 먹물은 색이 진할수록 신선한 것이라던데 정말 먹물에 담둬 놓은 것처럼 검은색이라 일단 1차 놀람.
다음으로는 맛이 의외로 담백하고 비린 맛 없이 꽤 좋아서 2차로 놀랐습니다.
한국인들에게도 호불호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맛으로 먹는 중 먹물 때문에 서로 놀리느라 유쾌한 것은 덤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텀블링은 닭고기가 들어간 버섯소스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크림소스를 떠올리면 얼추 비슷합니다.
뇨끼 자체도 쫀득하니 크림 떡볶이를 먹는 느낌으로 꽤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고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외로 맘에 들었던 것이 바로 이 그릴드 미트 텀블링입니다.
영문 메뉴에는 그릴드 미트 텀블링으로 적혀 있긴 하지만 원래 이 메뉴는 케바피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텀블링이라고 적혀 있긴 하지만 밀가루로 피를 입힌 스타일은 아니고 고기를 잘게 다져서 모양을 만들어 구워낸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떡갈비와 비슷한 음식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의외로 맛도 꽤 좋아서 리조토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샐러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사이드처럼 즐겨도 충분한 음식으로 맥주랑 먹어도 꽤 잘 어울려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플리트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해서 즐거운 여행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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