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곧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조카가 한 명 있습니다. 워낙 예뻐하는 조카인지라 아이가 커가는 모습들을 꽤 주의 깊게 보고 필요한 것들을 조금씩 준비해주기도 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피부의 변화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아이이니 외모에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누구나 사춘기는 오고, 변화가 시작된다.
그래서 곰곰히 고민을 해보니 저의 사춘기 시기에 가장 고민이었던 점은 누가 뭐래도 여드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꽤 오랜 시간 전이고, 저의 사춘기 시절에는 지금처럼 발달한 정보나 피부관리 시스템들이 없었기 때문에 피부에 엄청나게 관심을 쏟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눈에 띄는 뾰루지 한두 개 정도는 꽤 신경 쓰였던 부분이고 더 나아가 한동안은 면포성 여드름도 꽤 신경이 쓰이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당시 좁쌀여드름이라고 불리우는 면포성 여드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 주변에는 이와 다른 형태의 여드름으로 고민이 있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그 친구와 나의 피부 고민은 아예 종류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화농성 여드름과 면포성 여드름의 차이점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누가 뭐래도 화농성 여드름은 고민거리가 많지
제 친구들 중에는 분명 화농성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턱이나 양볼, 이마 부위에 붉게 부풀어 오르면서 하얀 고름이 차는 화농성 여드름들은 실제 미용상으로도 꽤 고민거리가 되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꽤 통증을 수반하는 것인지라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과정도 서두르지 않으면 꽤 오래 치료해야 하는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화농성 여드름은 일종의 염증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고름으로 육안으로도 내부에 하얗거나 노란색의 고름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 이 고름 주머니가 터지는 경우 외부 피부에 큰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이면 적절한 진료를 통해 빨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포성 여드름은?
반면 면포성 여드름은 화농성 여드름에 비해서는 조금 더 덜 심각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피부 표면으로 크게 부어올라 보이거나 하지 않고 작은 알갱이가 피부에 박혀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경우들이 많은 편인데 이 면포성 여드름의 경우도 일부에 모여 있는 경우 피부 요철을 만들기도 하고 모공을 넓히는 등 피부의 큰 변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적당한 피부관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면포성 여드름의 경우 스트레스등의 일반적인 원인 이외에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는 등의 예방을 통해 좀 더 완화할 수 있습니다.
화농성 여드름과 면포성 여드름의 차이점 혹은 비교
화농성 여드름과 면포성 여드름은 여드름이라는 이름은 비슷하게 공유하고 있지만 형성과정이나 형태 등은 꽤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특별히 정해진 환경에서 규칙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기 보단 개인의 체질이나 피부타입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내 피부가 화농성 여드름이 발현될지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는 여드름의 원인은 바로 수면, 스트레스, 대기질등의 원인.
이 중 대기질은 우리가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경감의 노력, 여기에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주기 위한 노력등을 예방방법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만약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는 듯 보인다면, 특히 화농성 여드름인 경우 피부전체에 퍼지기 전에 적적한 시기에 빨리 피부과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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