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블랴나를 둘러본 여행객들이 크로아티아로 가는 방법 중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은 바로 자그레브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동경로를 고려하여 자그레브가 아닌 다른 도시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중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도시는 바로 리예카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류블랴나에서 리예카로 가는 방법, 혹은 반대의 방법 경로 정보입니다.
왜 리예카로 가는가?
블레드 호수로 유명한 류블라냐, 여행일정에 여유가 있는 경우 크로아티아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은 당일 치지 코스로 자그레브와 류블랴나를 오가는 코스를 선택해 블래드 호수를 들러보는 일정을 구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머무른다던가 혹은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아마도 해당 경로가 아닌 여정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다 싶어 류블랴나에서 이동하며 돌아보기 좋은 도시 한 곳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크로아티아의 작은 북부도시 리예카입니다.
리예카는 류블라냐에서는 차량으로 2시간 내외, 자그레브에서는 차량으로 2시간 40분 내외가 소요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류블랴나에서는 버스와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며 류블랴나의 경우 버스 터미널 자체가 기차역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선택해도 출발지점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류블랴나와 리예카 이동 기차
류블랴나에서 리예카로 가는 기차 편은 하루에 두 번 운행됩니다.
OBB노선이 해당 구간을 지나가기 때문에 OBB를 이용해 예약하거나 혹은 통합예약사이트인 omio 등을 이용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류블랴나에서 리예카로 가는 노선은 별도의 환승은 없고 직행으로 운행되며 하루에 2회 운행됩니다.
모든 노선은 플릭스 버스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예약의 경우 플릭스 버스에서 진행하거나 혹은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를 포함한 다양한 유럽지역의 버스, 기차 구간을 모두 운영하고 있는 omio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 류블라냐에서 리예카 운행 기차 시간 | ||
| 출발시간 | 소요시간 | 도착시간 |
| 08:30 | 2시간 42분 | 11:12 |
| 15:20 | 2시간 51분 | 18:11 |
| 리예카에서 류블라냐 운행 기차 시간 | ||
| 11:50 | 2시간 48분 | 14:38 |
류블라냐와 리예카를 오가는 버스 노선 운영시간
류블랴나와 리예카를 오가는 버스는 플릭스 버스에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플리스 버스 정류장도 모두 동일한 터미널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없습니다.
| 류블랴나에서 | ||
리예카로 가야 하는 이유
사실 이 구간은 차량이 자주 운행되는 구간도 아니고 리예카 자체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구간도 아니기 때문에 이곳을 추천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진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예카는 분명 매우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만약 인 아웃이 다른 구간으로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인이나 아웃을 준비하셨다면 한 번쯤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① 여러가지 문화가 복합되어 있는 독특한 매력
특히 리예카는 크로아티아 내에서도 여러 문화가 융합되어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 현재 영토는 크로아티아이지만 이탈리아와 매우 인접하고 슬로베니아와도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복합문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② 이 작은 도시에 뭔 축제가 이리도?
다음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이 도시에서 열리는 여러 축제입니다.
매년 해마다 열리는 축제가 꽤 다양하기 때문에 내가 여행하는 시즌에 어떤 축제가 열리는지를 살펴보고 만약 해당 축제기간에 여행을 하게 된다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한번쯤 방문해 보시기를 강추!
| 강림절축제 | 11월~1월 |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부터 신년축제까지 이어지는 축제 |
| 리예카 카니발 | 1~2월 | 크로아티아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로 유럽 10대 행사 중 하나인 행사입니다. 전 세계적인 축제!! |
| 기간별 음식축제 | 4~5월 | 아스파라거스 음식들을 안내하고 판내합니다. |
| 5~6월 | 정어리, 체리주간 | |
| 9월 | 오징어 무화과 주간 | |
| 12월 | 대구 초콜릿 주간 | |
| 그라디나의 여름 | 6~9월 | 대표적인 여름행사로 문화 및 오락행사들이 주로 열리며 관광지인 트르사트 성에서 주로 행사 진행 |
③ 아담하고 작은 소도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리예카는 도시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의외로 큰 행사나 축제들이 이어지는 기간이 많은 곳입니다.
1년 내내 크고 작은 문화행사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유럽의 이벤트를 한번쯤 경험하고 싶다면 지나가는 경로로 삼아보아도 좋은 곳이며 의외로 1~2월에 진행되는 리예카 카니발은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꼭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도시의 규모덕분에 느껴진 느 조금은 아담하고 포근한 느낌 또한 이곳의 매력포인트로, 조금 다른 크로아티아를 만나보고 싶다면 리예카로 달려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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