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늘 꼽히는 나라 중 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몇 년 전 '꽃보다 누나'라는 방송을 통해 더욱 인기가 높아진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 정리해보겠습니다.
1. 크로아티아 가는데 얼마나 걸릴까?
한국에서 크로아티아는 코로나 이전에는 직항으로 운행되는 노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대부분의 항공노선이 중단되었고 이 때 인천-크로아티아 노선 역시 중단되면서 현재까지도 아직은 복구 되지 않고 있는 국가 중 한 곳입니다.
때문에 유럽의 다른 나라를 여행 중에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경우가 아닌 인천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경우에는 직항이 아닌 경유편을 이용해야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장점도 있으니, 크로아티아로 들어가는 곳을 꼭 자그레브로 한정할 필요없이 본인이 구성하는 일정과 스케쥴에 따라 두브로니크나 혹은 근교 여행지로 많이들 선택하는 슬로베니아의 류블라냐로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할 수 도 있습니다.
1) 이용가능한 항공사
경유를 통해 인천-크로아티아로 가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크로아티아로 들어가는 입구를 자그레브로 정했다는 가정하에 가장 자주 활용되는 항공사는 터키항공사, LOT폴란드 항공사, 루프트 한자 등이 있으며 이 항공사들은 경유를 포함하여 대략 16시간~18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만약 크로아티아로 들어가는 입구를 두브로니크로 정한 경우라면 이용할 수 있는 항공노선은 다양하지만 한가지 약간 불편한 점을 감수해야합니다. 수화물 연계가 이루어지는 단일 노선들이 없는 경로이기 때문에 대부분 경유지에서 수화물을 찾아 다시 출국수속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자가환승을 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생기게 됩니다.
슬로베니아의 류블라냐로 들어와 슬로베니아를 먼저 돌아보고 크로아티아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터키항공과 루프트 한자들을 이용할 수 있고, 시간은 내략 자그레브로 들어가는 것과 동일합니다.
인천-자그레브 | 인천-두브로니크 | 인천-류블라냐 | |
선호 항공사 | 터키항공사 LOT폴란드 항공사 루프트 한자 |
대한항공+크로아티아 항공 루프트한자+크로아티아항공 에어프레미아+크로아티아항공 아시아나 |
터키항공 루프트한자 |
소요시간(경유포함) | 16~18시간 내외 | 16~20시간 내외 | 16시간~18시간 내외 |
수화물 | 항공사별로 자가환승 있음 | 대부분 자가 환승 | 항공사별로 자가환승 있음 |
2. 크로아티아 기본 정보
- 수도 : 자그레브
- 언어 : 크로아티아어
- 시차 : 크로아티아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림
- 통화 및 환율 : 크로아티아는 쿠나라는 자체 통화를 사용하며 쿠나와 한화의 환율은 2023년 9월 현재 1쿠나 =187원입니다. 유럽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인만큼 유로화를 받는 곳들도 다수 있지만 유로의 경우 아무래도 수수료 개념의 추가 비용이 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환전을 통해 크로아티아 통화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크로아티아의 물가 : 크로아티아의 물가는 관광지로 유명한 이탈리아나 프랑스 중 대다수의 서유럽 국가에 비교한다면 30%정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를 보여주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3. 크로아티아 여행하기 좋은 시즌은? 날씨 알아보기
크로아티아는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우리나라보다 덜 춥고, 여름에는 우리나라보다 덜 더운 국가이기 때문에 어느 계절이든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최고온도 | 최저온도 | 강수일 | 강수량 | |
1월 | 4°C | -2°C | 6일 | 31mm |
2월 | 7°C | -1°C | 6일 | 39mm |
3월 | 12°C | 2°C | 7일 | 48mm |
4월 | 17°C | 7°C | 9일 | 63mm |
5월 | 21°C | 11°C | 10일 | 73mm |
6월 | 25°C | 14°C | 10일 | 81mm |
7월 | 27°C | 16°C | 9일 | 68mm |
8월 | 27°C | 15°C | 9일 | 75mm |
9월 | 22°C | 12°C | 9일 | 93mm |
10월 | 16°C | 7°C | 8일 | 84mm |
11월 | 9°C | 3°C | 9일 | 72mm |
12월 | 5°C | -1°C | 8일 | 50mm |
1) 크로아티아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은 3~6월 / 9~10월
크로아티아는 연중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여주는 곳이지만 겨울과 여름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가장 추운 겨울과, 가장 더운 여름인 11월~2월까지, 7월~8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행하기에 꽤 좋은 기온입니다.
가장 좋은 시즌은 3월~6월이며, 9~10월은 기온은 시원한 가을날씨이지만 이 시즌이 비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내리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3월~6월이 가장 좋은 시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 크로아티아를 여행하기 좋은 일정
크로아티아는 길게 위아래로 뻗은 형태의 국토를 가진 나라입니다. 여행객들은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니크로, 두브로니크에서 자그레브로 한쪽 방향을 정해 옮겨가는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는 자그레브, 플리트비체, 스플리트, 두브로니크를 가장 많이 둘러보는 편이며 일정에 따라 자다르나, 흐바르 섬등을 추가해서 일정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크로아티아를 여행할때에는 보통 렌트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는데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여행을 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대략 10일 정도를 기준으로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3) 여행하는 방법
크로아티아는 의외로 렌트카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꽤 많은 국가 중 한 곳입니다. 그만큼 운전을 하기에 좋은 도로 사정과 여건이 갖추어진 곳이기 때문에 운전이 가능한 경우 렌트카를 이용해 여행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운전을 하기에 어려운 뚜벅이 여행자라면 대중교통이라도 충분히 크로아티아 전체를 둘러보는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대중교통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만. 크로아티아 자체가 기차보다는 버스가 발달되어있기 때문에 여행은 버스 이동을 기준으로 구성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한가지 주의 사항
크로아티아는 최근 한가지 이슈로 꽤 핫했던 곳입니다. 바로 도시내로 캐리어를 끌고 들어오면 벌금이 발생한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유럽 여행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유럽에는 벽돌로 보도블럭이 되어있는 길들이 많습니다. 이 길들을 캐리어를 끌고 다니면 아무래도 소리가 시끄럽게 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크로아티아, 특히 두브로니크 지역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거주민들이 굉장한 불편함을 호소해왔다고 합니다. 이런 실 거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시행된 것이 바로 이 캐리어 금지 벌금인데 2023년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는 뉴스가 꽤 오랫동안 퍼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거주민들이 바퀴를 끄는 소음에 불편을 겪는 것은 사실이니, 캐리어를 끌때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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