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사랑하는 나라 한국, 가게 하나 건너면 또 카페가 나오는 커피 공화국 대한민국이다 보니 사실 커피는 우리나라의 국민음료에 가깝습니다. 커피 취양은 각각 다양하지만 그중 비슷한 듯 다른 커피들도 종종 보게 되는데 오늘은 그중 플랫화이트, 카페라테 차이점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 플렛화이트, 카페라테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거나 혹은 많이 마시는 커피는 아메리카노 혹은 카페라테입니다.
저도 보통 이 두 가지 중 하나의 커피를 선택해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의 경우는 카페라테를 좀 더 자주 마시는 편입니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테 말고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는 종류가 꽤 다양한테 도대체 뭐가 다른 거지?
그래서 이번에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 중 \종류에 따라 무엇이 다른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 궁금하다, 카페라테와 플랫화이트는 뭐가 다른 걸까?
1. 음료의 양, 그리고 우유의 양
두 음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혼합되는 우유의 양과 최종 서빙되는 음료의 양입니다.
이 점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음료의 맛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커피의 맛을 좀 더 강하게 느끼기 원하는 분들은 플랫화이트를 요청하면 더 나은 선택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플랫화이트의 서빙용량은 150~160ml입니다.
이에 비해 카페라테의 서빙 용량은 240~250ml로 대략 100ml 정도 서빙되는 음료의 양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 100ml의 양은 커피 양이 달라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우유의 양이 달라서 만들어지는 차이인데, 같은 양의 커피에 혼합하는 우유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커피 농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플랫화이트의 우유양이 적기 때문에 커피 농도가 높아 커피의 맛이 훨씬 진하게 됩니다.
2. 거품의 양도 달라요!
결론적으론 같은 말이지만 커피 위에 올라가는 스팀밀크의 거품양도 조금은 달라집니다.
플랫화이트 위에는 훨씬 낮은 층의 우유거품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 거품의 양 덕분에 커피를 마실 때 훨씬 빨리 커피가 혼합되는 특징도 있습니다.
3. 이로 인한 특징
그럼 이 특징들이 만들어내는 두 커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앞서 언급한 대로 가장 큰 차이는 커피의 농도입니다. 플랫화이트는 라페에 비해 30% 정도 높은 커피 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커피의 맛은 훨씬 진하지만 대신 서빙되는 양 자체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가 빨리 일어나는 편입니다.
너무 뜨거운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이런 특징 때문에 플랫화이트가 어울릴 수 이습니다.
반면 우유의 맛이 진한 부드러운 커피를 원한다면 플랫화이트보다는 카페라테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보온 역시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조금 더 오랜 시간 비슷한 온도로 마실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플랫화이트보다는 카페라테를 좀 더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익숙하게 마셔온 커피의 타입이 카페라테이고, 플랫화이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커피 맛이 진해 어색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빨리 정신을 차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땐 일부러 플랫화이트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다만, 플랫화이트는 아이스타입으로 마시지는 않습니다.
사실 원래 플랫화이트는 아이스타입의 음료자체를 제공하지 않는 곳들이 여전히 꽤 많습니다.
우유의 농도가 더 낮다 보니 아이스를 넣었을 때 음료 맛 자체가 확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저 역시 개인적으로 라테는 아이스로 마시지만 플랫화이트는 뜨겁게 마시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보면 알게 모르게 이 변화가 좀 크게 느껴졌기 때문인가 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2023.07.17 - [Mirroring] - 하코다테 카페, 그리고 아이스크림 맛집
2023.10.07 - [Mirroring] -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도대체 뭘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