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겨울은 가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시즌이 이어집니다. 이 시즌에는 우리나라처럼 눈도 내리고 가끔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기도 하는 날씨를 보이는 크로아티아의 날씨 및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을 담아 정리해보았습니다.
12월 크로아티아의 주요 관광지 날씨
12월 크로아티아의 날씨 역시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주요 거점 관광지를 중심으로 체크해보겠습니다. 겨울철의 여행이기 때문에 이 시즌에는 특히 플리트비체를 건너뛰는 여행객들도 있는 편이지만 오히려 이 시즌에 한적한 플리트비체를 만끽하고 싶어 이 곳을 일부러 찾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하여 플리트비체의 날씨 정보 또한 포함합니다.
12월 크로아티아 날씨 분포 살펴보기
| 최고온도 | 평균기온 | 최저기온 | 강수/강우일 | 강수량 | 강설량 | 일광시간 | |
| 자그레브 | 5℃ | 2℃ | -1℃ | 8일 | 50mm | 74mm | 8시간 45분 |
| 플리트비체 | 5℃ | 1℃ | -2℃ | 9일 | 63mm | 191mm | 8시간 55분 |
| 자다르 | 11℃ | 7℃ | 3℃ | 9일 | 80mm | - | 8시간 55분 |
| 스플리트 | 12℃ | 9℃ | 5℃ | 9일 | 85mm | - | 9시간 |
| 두브로니크 | 13℃ | 10℃ | 7℃ | 11일 | 128mm | - | 9시간 5분 |
12월의 크로아티아는 북부와 남부의 기온차가 꽤 큰 편입니다. 비교적 북쪽에 속하는 자그레브와 산간지역인 플리트비체의 경우 12월에는 눈이 오는 지역과 기간이 꽤 있을 정도로 겨울분위기가 나는 편이지만 자다르부터는 12월 중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이 거의 없어 눈은 내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남부지역에 속하는 두브로브니크의 경우에는 거의 봄에 가까운 온화한 날씨들을 보여주는 때도 있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많이 느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는 기온자체는 조금 포근하더라도 해변가를 끼고 있는 두브로브니크 지역의 경우 바닷바람이 꽤 불고 아드리아 해안의 일부 지역과 섬들에는 종종 폭설이 내리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 기간동안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경우 크로아티아 내륙을 여행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섬으로 여행을 하는 것은 조금 기상으로 인한 스케쥴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여행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옷은 겨울옷부터, 가을옷까지를 준비해주시면 되며, 강우량 자체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접이식 우산정도를 준비하면 됩니다.
크로아티아는 12월 초부터 축제기간
우리나라보다는 기독교 문화가 깊은 크로아티아의 경우 소위 강림절이라고 불리우는 크리스마스를 앞군 기독교 축일부터 축제기간에 돌입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12월 초에 진행되는데 이 기간동안 진행되는 축제는 12월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크로아티아의 12월 자체가 축제시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크리스마스기간동안에는 유럽에서도 꽤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게 되는데 이 마켓을 즐기는 것 역시 크로아티아의 겨울을 만끽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니 들르는 여행지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로 열리는 마켓들을 찾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자다르와 리예카 같은 지역은 꼭 한번 방문해볼만 합니다.
1) 스톤에서 열리는 와인 오픈 축제
두브로브니크에서 멀지 않은 지역인 스톤(Ston)은 12월이면 숙성된 와인을 저장한 와인고를 오픈하는 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Pelješac 반도에 위치하고 있는 다양한 와이너리들이 이 기간에 특정기간을 정해놓고 와인저장고 오픈데이를 진행하는데 매년 12월에 열리는 크로아티아의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2) 초콜릿 축제
오파티야에서 열리는 이벤트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가 초대되기도 하고 동시에 크로아티아 초콜릿 회사들의 다양한 아이템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이벤트입니다. 올해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언제 개최되는지 알수 없지만 조만간 구체적인 일자가 정해지면 여러 여행사이트들을 통해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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