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탄금 원작 소설 -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소설

넷플릭스에서 제작되고 있는 드라마 탄금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드라마로 최근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설 탄금은 21년 출간된 비교적 최근의 작품으로 작가인 장다혜씨의 다소 이색적인 이력과 맞물려 호평을 얻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탄금은 원래 시나리오

탄금을 쓴 작가 장다혜 작가의 이야기에 따르면 탄금은 원래 시나리오 형태로 작성되었던 이야기로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가 글을 쓰는 과정에서 인물들에 대한 설정이나 묘사들이 점점 방대한 양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소설의 형태로 바뀐 글이라고 합니다. 영화화 되지는 않았지만 출판을 통해 소설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 이야기의 아름다움에 끌린 제작진들에 의해 드라마로 재탄생 하게 되었으니 어느 정도는 작가의 바람도 이루어진 글로 보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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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의 배경은 조선시대

탄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씨받이로 태어난 거상의 딸 재이와, 어린 시절 사라진 거상의 아들 홍랑, 그리고 그를 대신해 이 집의 양자로 들어와 살고 있는 무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로 장르로는 서스펜스 소설이라는 색채를 띄고 있습니다. 아주 어린 날 사라진 홍랑이 12년의 세월이 흐른 뒤 홀연히 사라지듯 다시 이 집안에 나타나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이 주요 소재입니다.

 

넷플릭스의 제작일지에 따르면 현재 이 드라마의 주요 배역들이 캐스팅 되어 현재는 촬영에 들어간 상태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아들인 홍랑의 역할에는 배우 이재욱이, 홍랑을 대신하여 양자로 들어와 상단에서 생활하던 무진 역할에 정가람 배우가, 이 두 사람 사이의 여인이자, 씨받이를 통해 태어난 이 상단주의 딸인 재이 역할에는 조보아가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탄금, 금을 삼키다.

사실 탄금이라는 단어는 매우 생소한 단어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보니, 그 의미나 사용자체도 그리 익숙하지 않은 용어로 단어 그대로만 해석한다면 금을 삼킨다는 의미입니다. 중국에서 사용되던 옛 형별의 한 형태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자료에는 자살의 한 방법으로도 묘사되고 있습니다. 직접 조사한 자료로는 자살의 한 방법이라는 설명이 조금 더 정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 소설의 내용도 누군가가 형벌로 가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내리는 형벌이나 자살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조금 더 적합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원작 소설 탄금의 등장인물

심열국

민상단이라는 큰 대형 상단을 운영하고 있는 심열국은 아내인 민씨부인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자 씨받이를 들여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태어난 아이가 아들이 아닌 딸이었고, 이후 부인과의 사이에서 홍랑이라는 아들을 얻게 되며 드디어 자신의 원대로 대를 잇게 됩니다. 이후 홍랑이 실종되면서 가난한 양반집 아들인 무진을 양자로 들이지만 홍랑이 돌아오게 되면서 무진과 재이 모두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 외의 여러가지 알려지지 않은 일들에 가담하며 자신이 이룬 모든 것들을 위기에 몰아넣게 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민연의

심열국의 부인으로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자 남편이 씨받이를 들이는 것을 용인하지만 아들이 아닌 딸이 태어나자 태어난 아이를 박대하게 됩니다. 이후 홍랑이라는 아들을 얻게 되지만 홍랑이 실종되고, 홍랑의 실종을 씨받이로 태어난 딸인 재이의 탓이라고 여기며 아이를 유폐시키다시피하며 고통속에 밀어넣기도 합니다.

 

홍랑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누이인 재이를 유난히 따르는 아이었지만 어느날 실종되었고 12년만에 집안에 나타납니다. 초반에는 홍랑이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의심으로 모두 경계를 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홍랑이라고 찾아온 인물이지만 어린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이 때문에 재이나 무진의 의심을 끝없이 받긴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재이와 사랑에 빠지는 등의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다만 이야기 내내 그가 홍랑인지 아닌지를 두고 혼란을 주는 여러 에피가 곳곳에 있기 떄문에 그가 진짜 홍랑인지 아닌지가 이 이야기의 주된 스토리라인이기도 합니다.

 

재이

씨받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어머니가 곧 사망하게 되고, 민연의의 구박을 받으며 일생을 고통속에 살아가는 여인입니다. 무진과 홍랑의 애정을 받는 여인임과 동시에 12년만에 나타난 홍랑을 끝없이 의심하며 동시에 홍랑에게 애정을 느끼는 인물로 자신의 불운한 인생에도 굳건한 삶을 이어가는 여인이기도 합니다.

 

무진

가난한 양반집의 아들로 태어나 실종된 홍랑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상단의 양자로 들어간 인물로 전형적인 서브주인공의 롤을 맡는 역할입니다. 다만 소설속에서는 약간 답답한 인물로 표현되긴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변화할지... 조금 더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지기를 바람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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