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리나라와는 다른 분위기로 많은 국내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해외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보통 크로아티아만을 돌아보는데에도 10~15일 정도의 날짜를 예상여행일자로 구성하지만 만약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있다면 함께 돌아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 곳이 바로 크로아티아의 바로 옆 나라인 슬로베니아의 류블라냐입니다.
슬로베니아에 꼭 가야할까?
슬로베니아는 크로아티아보다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국가가 아니지만 그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전하고 있는 매우 아름다운 아직은 사람의 손을 덜 탄 곳이기도 합니다. 이 중 자그레브에서 이동하기 좋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 30분~3시간 내외에 도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근교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수도인 류블라냐 역시 둘러볼만한 곳이지만 이 곳에서 한번 더 이동하면 가까운 곳에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성이 있는데 슬로베니아의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임과 동시에 자그레브에서 여유있는 일정을 보내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가 이 블래드 호수이기도 하기 떄문에 이곳을 방문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자그레브레서 먼저 슬로베니아 류블라냐를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그레브에서 류블라냐로 가는 법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여행객 중 다수가 렌트카를 이용해 일주하는 방식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그레브에서 류블라냐로 가는 여행 역시 렌트를 한 여행객들은 렌트카를 이용해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모두 운전면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운전을 할 줄 안다고 하더라도 해외에서 운전을 한 다는게 쉬운 도전은 아닌 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는 여행객들도 분명 있기에 이번에는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방법 위주로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자그레브에서 류블라냐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버스와 기차입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유럽 전체를 운행하는 광역버스인 플릭스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차의 경우 이전에는 크로아티아 레일에서 해당 구간을 운영했는데 최근에는 해당 정보가 없어 찾아보니 독일의 도이치반에서 해당 구간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구간의 거리는 대략 140km~150km 정도이며, 버스나 기차 모두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 내외가 소요됩니다.
플릭스 버스로 이동하기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수단은 바로 플릭스버스입니다. 플릭스버스의 경우 유럽일부 지역에서는 다른 광역버스와 구분되는 다른 정류장에서 하차하는 경우가 많아서 도심지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추가 이동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저 개인적으로는 약간 피하는 교통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구간, 그러니까 자그레브-류블라냐 구간의 경우 도심지에서 도심지로 이동하는 경로로 이동하기 때문에 다른 구간에 비해 플릭스버스라고 해서 굳이 피할 필요 없이 다른 고속버스를 이용하듯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자그레브 버스 터미널 :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 류블라냐 버스 터미널 : Trg Osvobodilne fronte 4, 1000 Ljubljana, 슬로베니아
- 이동거리 : 약 140km~150km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내외
자그레브 버스 터미널 출발시간 | 소요시간 | 류블라냐 버스 터미널 도착시간 |
02:00 | 3시간 | 05:00 |
04:20 | 2시간 36분 | 06:56 |
05:10 | 2시간 15분 | 07:25 |
07:15 | 2시간 45분 | 10:00 |
07:35 | 2시간 40분 | 10:15 |
09:30 | 2시간 30분 | 12:00 |
10:15 | 2시간 45분 | 13:00 |
10:45 | 2시간 35분 | 13:20 |
12:15 | 2시간 45분 | 15:00 |
16:15 | 2시간 50분 | 19:05 |
17:00 | 2시간 20분 | 19:20 |
17:10 | 2시간 15분 | 19:25 |
17:15 | 2시간 40분 | 19:55 |
18:00 | 2시간 35분 | 20:35 |
18:15 | 2시간 55분 | 21:10 |
20:40 | 2시간 25분 | 23:05 |
20:45 | 2시간 35분 | 23:20 |
21:00 | 2시간 45분 | 23:45 |
21:30 | 2시간 40분 | 00:10(+1) |
21:55 | 2시간 50분 | 00:45(+1) |
22:30 | 2시간 45분 | 01:45(+1) |
플릭스버스는 하루 평균 21회 정도 운행되며 자그레브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되 매 시간 출발하는 플랫폼은 달라질 수 있으니 티켓을 결제하는 시점에 플렛폼을 확인하거나 혹시 예매시점까지 플렛폼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 버스 터미널의 티켓부스에서 해당 버스의 플렛폼을 확인하고 대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철도, 도이치 반 이용하여 이동하기 - DB (The Deutsche Bahn)
기차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방법은 사실 이전에는 크로아티아 국영철도에서도 해당 노선을 운영했기 때문에 노선이 꽤 풍부한 편이었습니다만, 현재는 크로아티아 철도의 노선은 운행이 되지 않거나 혹은 일시 중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이 구간을 독일의 도이치 반(DB (The Deutsche Bahn))에서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를 거쳐 운행하는 구간에서 일부 노선이 겹치기 때문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도이치 반의 경우 해당 구간을 다이렉트 노선으로도 이용가능하고 환승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이렉트 구간으로만 안내해보겠습니다.
- Zagreb Glavni Kolod Train Station : Trg Kralja Tomislava 12,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 Ljubljana train station : Trg Osvobodilne fronte 7, 1000 Ljubljana, 슬로베니아
- 소요시간 : 2시간 10~40분 내외
- 도이치 반 예약 사이트 : https://int.bahn.de/en
역 이름 | 도착/출발시간 | 도착/출발시간 | 도착/출발시간 |
Zagreb Glavni kolodvor | 06:37 | 12:50 | 19:38 |
Dobova | 07:29 07:45 |
13:14 13:34 |
20:02 20:19 |
Brezice | - | 13:40 13:41 |
- |
Krsko | - | 13:47 13:48 |
- |
Sevnica | 08:08 08:09 |
14:01 14:02 |
20:42 20:43 |
Zidani Most | 08:23 08:25 |
14:16 14:18 |
20:57 20:59 |
Trbovlje | - | 14:30 14:31 |
- |
Ljubljana | 09:14 | 15:08 | 21:47 |
도이치 반의 운행노선은 다이렉트 기준으로 하루에 총 3회 해당 구간을 운행하며 운행하는 열차가 구간별도 객실변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때 객실을 확인해서 탑승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약하기
플릭스 버스의 경우 플릭스 버스의 예약방법을 하단의 포스팅에 별도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참조하시면 플릭스 버스의 공식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도이치반의 경우 예약 방법에 대한 내용을 추후 별도 포스팅으로 추가 준비해보겠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류블라냐, 가깝지만 매우 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음은 물론 크로아티아와는 또 다른 풍광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니만큼 국내의 환경들과는 다른 자연의 모습들을 알고 싶은 분들이나, 혹은 아직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슬로베니아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travelphotofunstory.tistory.com/108
2023.09.15 - [Mirroring] - 크로아티아 여행 - 비행시간, 환율, 시간, 날씨 등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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