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간은 잘 알려진 관광지인만큼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우리나라 물가를 비교하여 본다면 꽤 괜찮은 컨디션의 호텔을 가성비있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 중 제가 묵은 곳은 바로 바간 뷰 호텔입니다.
1. 얼리체크인 제공
미얀마 여행을 준비중이시라면 대체적으로 아시겠지만 미얀마에서 숙소를 고르는 조건 중 다른 곳과는 다른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얼리체크인이 가능한가 하는 사항입니다. 미얀마 국내 이동시 이용하게 되는 대중교통인 버스들이 대부분 장거리 여행 버스들이고 밤에 출발하여 새벽에 일찍 도착하는 스케쥴이기 때문에 이동을 하고 나면 대체적으로 오전이른 시간에 도착하게 됩니다. 양곤-바간의 경우도 그렇구요. 때문에 묵게 되는 숙소가 얼리체크인을 해주느냐 마느냐는 바간에 머무르는 동안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조건 중 하나입니다. 바간 뷰 호텔의 경우 예약한 방에 전날 투숙한 여행객이 체크아웃을 하지 않은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 얼리 체크인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짧은 투숙인 경우에는 업그레드를 해주는 한이 있더라도 어지간하면 얼리 체크인을 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시 친구와 2인 싱글룸을 예약했었는데 다행이 룸이 비어있는 상태여서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2. 루프탑 풍경
이 호텔은 바간 뷰 라는 호텔의 이름답게 옥상에서 주변 경관을 살려 볼 수 있는 루프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루프탑에서 오전에는 조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올라갈 기회는 생기지만 저녁까지 식사와 칵테일등의 식음료 서비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 호텔에 묵는 경우 이곳에 오를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이 꼭대기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오면 되는 구조인데 건물의 옥상을 거의 다 사용하는 넓이인지라 꽤 넓습니다.
가장 압권인건 이곳에서 보는 노을, 미얀마, 특히 이 바간지역은 비가 자주 오지 않는 건조기후에 가까운 기후 특성이 있습니다. 우기가 있긴 하지만 우기라고 해서 다른 동남아지역처럼 연속에서 비를 내린다거나 하진 않아요. 대신 날씨가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노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이 루프탑은 바로 그 역할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3. 오래된 중동 건물같은 내부 시설
더불어 해당건물의 경우 비교적 신식 건물에 속하는데 분위기가 꽤 이국적입니다. 언뜻보면 동남아 국가의 건물이 아니라 중동건물처럼 구성이 되어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매력도 있어요. 새건물이라고 깔금하기도 하고 구성도 매우 예쁘게 되어있습니다.
4. 호텔에서 픽업, 샌딩, 투어 서비스 컨택 가능
대부분의 호텔들이 그렇듯,별다른 준비 없이 이 곳에 방문하더라도 호텔측에서 어지간한 서비스는 모두 컨택이 가능합니다. 저 역시 방문당시 바간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어떻게 여행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진 않았기 때문에 묵는 동안 호텔에 비치된 브로슈어 일부를 확인하고 몇몇 장소를 선택해 투어를 진행했어요. 모두 호텔측에서 연락을 했고, 비용의 경우 호텔 리셉션에서 문의 후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굳이 머리아픈 계획을 세우기 번거로우시다면 호텔의 리셉션에 문의하시는것도 매우 간편한 방법입니다. 미얀마는 아직까진 그래도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바가지 요금등의 문제가 많이(절대 일어나지 않는건 아님) 일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