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

이탈리아는 미식의 나라, 그렇다면 볼로냐는?

이탈리아 볼로냐는 'La Grassa'  일명 '뚱땡이'라는 별칭이 있을만큼 풍성한 먹을 거리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볼로네제 소스의 이름이 이 도시 볼로냐에서 유래했고 음식 역시 이곳에서 유래한 것은 꽤 유명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렇게 도시의 이름이 붙은 소스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음식에 진심인 볼로냐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볼로네제 소스로 만들어진 탈리아텔레 알 라구(Tagliatelle al Ragù)

가장 먼저 먹어볼만한 음식은 바로 이 유명한 볼로네제 소스로 만들어진 탈리아탈레 알 라구(Tagliatelle al Ragù)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로네제 소스에 살짝 얇은 스파게티 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통 이탈리아 볼로냐 스타일은 그보다는 상당히 넓은 넙적한 형태의 면을 이용해 만드는 것이 바로 정통 탈리아탈레 알 라구입니다.

 

 

2. 토르텔리니 인 브로도(Tortellini in Brodo)

볼로네제 소스보다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국인들에게도 그리 어색하지 않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 중에는 토르텔리니 인 브로도가 있습니다.

 

이 음식 역시 볼로냐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돼지고기나 소고기, 닭고기등을 이용해 맑은 육수를 내고 이 안에 토르텔리니라고 불리우는 파스타를 넣어 끓이는 음식입니다.

 

동그랗게 만들어진 파스타 안에는 속재료로 고기를 넣기도 하고 채소나 치즈를 넣은 것도 있는데 그 모습이 흡사 우리나라의 만두국과 거의 비슷하고 맛도 크게 다르지 않아 한국인들에게도 꽤 익숙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3. 모르타델라(Mortadella)

다음으로 볼로냐 지역에서 먹어볼만한 음식은 바로 모르타델라(Mortadella)라고 불리우는 일종의 햄, 혹은 소시지입니다.

볼로냐 모르타델라(Mortadella)의 가장 큰 특징은 곱게 간 돼지고기 사이에서 볼 수 있는 피스타치오입니다.

 

소시지 사이에 피스타치오의 초록초록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꽤 독특한 느낌을 주는 모르타델라(Mortadella)는 현지에서는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의 재료로 많이 활용하며 모르타델라(Mortadella)를 넣은 피자도 판매됩니다.

 

현지 마트등에서도 꽤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구매하는 모르타델라(Mortadella)는 그 양이 꽤 많고 장기보관하긴 힘들기 때문에 샐러드나 샌드위치등으로 맛보는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4. 볼로냐 지역의 특산 와인들

그 외 즐겨볼만한 볼로냐 지역만의 음식 중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들이 있습니다.

그 중 가볍게 즐길만한 와인으로는 람브루스코라는 레드와인!, 그리고 피뇨레토라는 화이트 와인, 콜리 볼로네시라는 와인을 꼽아볼 수 있습니다.

 

와인마다 마시는 방법이나 어울리는 음식은 다르지만 볼로냐를 대표하는 와인인만큼 저녁식사와 함께 한잔 정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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