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문소리 주연의 퀸메이커에 출연하고 있는 극 중 채령역의 배우 김새벽은 대중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배우입니다. 4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면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채령역의 김새벽 배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퀸메이커 속 갑질재벌녀 채령
퀸메이커에서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재벌가의 딸 채령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는 김새벽입니다. 작품 속에서는 단발머리에 다소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눈빛을 자주 보여주며 주로 소리를 지르거나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며 초반부터 시청사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배우입니다. TV드라마보다는 영화에서 조금 더 모습을 드러낸 배우로 2009년 데뷔했고 주로 소규모 저예산 독립영화 출연이 많았습니다.
2019년 벌새의 한문선생님, 영지
본격적으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것은 2019년 벌새로 역시 독립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은희의 학원에 새로 온 선생님 영지역으로 출연합니다. 사춘기 소녀의 고민을 조용히 들어주고 위로하는 역할이라 현재 출연하고 있는 퀸메이커의 모습과는 100%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동명의 소설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에서는 지유역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중개인에서는 송 씨 부인역으로 잠시 출연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2022년 영화 킹메이커에도 이선균이 연기한 서창대의 아내 역으로 출연하는데 이후 23년에는 퀸메이커에도 출연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자주 보게 될지도
그동안의 작품 필모그래피가 대부분 독립영화에 집중되어 있는 바람에 사실 김새벽배우는 대중에게 그리 친숙한 배우는 아닙니다. 하지만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2019년의 벌새가 상영직후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던 작품이라 벌새에 출연한 선생님이라는 부연설명을 붙이면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 배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영화가 워낙 잔잔히 흘러가는 작품이라 각각의 배역이나 출연진들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이후 퀸메이커에 출연하는 김새벽 배우를 보면서 저런 역할도 꽤 잘 소화해내는구나 싶은 놀라움이 생겼습니다.
퀸메이커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작품이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역할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김새벽 배우가 앞으로는 더 많은 작품에서 얼굴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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