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대한민국, 고령층을 위한 시설들이 늘어난다.
의학의 발달로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인간의 평균수명, 이제는 100세 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평균적으로 꽤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고령층을 위한 기반시설이나 의료지원체계들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중 가장 많은 분들이 대상이 되고 혜택을 받는 시설이 바로 요양원, 그리고 요양병원입니다.
같은 요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이 두 시설은 비슷한 듯 다른 부분이 많은 시설이기도 한데, 이 두 곳의 차이는 무엇일지 좀 더 수월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요양원이란 무엇일까요?
요양원은 쉽게 이야기하자면 생활보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고령층 중에서는 특별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다 하더라도 체력적인 문제나 혹은 근력등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5분이면 되는 일들도 어느 정도 고령의 나이가 되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 많고, 식사 준비나 집 청소, 목욕등의 일상적인 일들에도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경우가 꽤 흔하게 일어납니다.
요양원에서는 바로 이런 일상을 이어가는데 필요한 보조활동들을 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여 시설을 구성하게 되고, 도움을 주는 이들도 이에 맞는 활동을 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의료행위이기보다는 생활보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요양원에서 도움을 주는 이들은 대부분 간호조무사나 요양보호사등의 자격을 갖춘 이들이 많고 시설도 전문 의료시설이라기보다는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급적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요양원이라는 시설 대신 필요한 활동만 조금씩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여러 형태의 요양시설들도 꽤 생겨나고 있으며 요양원 자체는 입소 후 이곳에서 일상생활을 이어가게 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요양병원은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요양병원은 무엇일까요?
요양병원은 명칭자체에 병원이라는 명칭이 붙는 만큼 의료활동에 좀 더 집중이 되어있습니다.
요양병원에 입소하는 이들이 대체적으로 고령의 노인층이라는 점에서는 요양원과 비슷한 점이 분명 있지만 활동은 일상생활의 보조가 아닌
질병관리와 치료에 주목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곳에는 전문 의료인력들이 상주하고 있고 각 개인에게 필요한 장기치료와 관리등이 좀 더 전문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집니다.
요양원이 노인복지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라면 요양원은 고령층에게 더 잘 맞는 의료활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비슷한 듯 다르다.
앞서 언급했던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비슷한 점이 꽤 많습니다.
주로 대하는 연령층이 고령의 노년층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좀 더 필요한 전문적인 활동들을 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양원은 엄연히 노인들의 좀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도움을 주는 보조시설로 노인 복지법의 대상영역이지만, 요양병원은 의료를 목적으로 치료와 간병, 재활등을 주 활동으로 한다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요양원은 일종의 전문화된 보호시설이지만, 요양병원은 병원이라는 점을 상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요양병원이라도 병원보다는 좀 더 편안한 분위기로 운영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분위기나 활동면에서, 또 주목적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집중하여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