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간식거리 중에는 던킨도너츠의 먼치킨을 떠올리면 꽤 비슷한 프리틀이라는 도넛이 있습니다. 스플리트에서도 이 프리틀 맛집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Goluzarije입니다.
해안가보다는 맛이 좋고 저렴하다.
사실 프리틀 자체는 크로아티아 어디를 가도 종종 볼 수 있는 보편적인 간식거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이런 류의 도넛들이 꽤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라고 해서 호불호가 갈리거나 할 염려가 거의 없고, 우리나라에서도 언젠가 먹어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간식거리.
여행객들이 많이 오가는 해안가에서도 이 프리틀을 파는 가게들이 꽤 있지만 약간만 걸어 도심으로 들어오면 진짜 맛있는 집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Goluzarije입니다.
여행객들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맛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흐바르 섬을 오가는 항구나 관광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여행을 하기 때문에 이 위치까지는 잘 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만 구도심에서 벗어나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왜냐, 이곳의 프리틀이 아무래도 해안가의 가게들보다는 훨씬 퀄리티가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틀이 중심이지만 다른 디저트도 좋다.
프리틀은 그냥 기본이 되는 프리틀과 건포도가 들어간 프리틀이 판매됩니다.
저는 건포도가 들어간 프리틀을 주문했는데 주문하면 중량을 달아 슈거파우더를 뿌려줍니다.
이 프리틀 이외에 여러 디저트류들이 보이는데 말 그대로 달달한 디저트류들이 중심을 이루는 일종의 베이커리로, 애플파이를 구매하는 분들도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시원한 음료 한잔을 함께 곁들이면 한가로운 스플리트의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한 구성이 됩니다.
많은 양을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매시간 바로바로 튀겨 나온 도넛을 기름을 잘 빼서 주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다는 것이 가장 맛이 좋은 킁 이유!
디저트류 이외에도 간단한 브런치 메뉴들도 꽤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점심즈음에는 디저트를 먹는 팀도 있고 브런치를 먹고 있는 이들도 꽤 많이 보이는 곳.
가격도 매우 합리적인 편이라 한 끼 정도 식사를 하고 쉬거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강추하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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