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토케는 사실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두어 시간 정도면 모두 돌아볼 수 있을 만큼 매우 작은 마을입니다. 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작고 예쁜 마을인 이곳에서 돌아볼만한 라스토케, 라스토케에서 꼭 들러볼 만한 라스토케 관광지도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크지 않은 마을, 산책하듯 여유롭게
라스토케는 엄청나게 큰 성당이나 혹은 관광지구, 유적지가 즐비한 곳은 아닙니다.
대부분 해안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크로아티아의 번성한 다른 마을들과는 다르게 깊은 산중에 위치하고 있는 산 중 마을이면서 다른 곳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을 만끽하고, 겨울에는 한가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하며 청명한 물소리를 들려주는 폭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면서 동시에 플리트비체를 방문하지 않는 여행객들에게 이를 대신할 수 있을 분위기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입장료가 있는 마을, 하지만 그럴만하다.
또한 오래된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는 일종의 전통마을의 느낌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라스토케는 마을에 들어가는 데에 별도의 입장료를 징수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떤 장소를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가 아닌 마을 자체를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
하지만 마을에 들어가면 이내 왜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입장료가 필요한지, 또 왜 이 마을이 요정의 마을이라고 불리는지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곳도 바로 이 라스토케입니다.
라스토케 관광지도, 라스토케 꼭 돌아보아야 할 장소들은?
작은 요정들이 정말이지 숲 속에 조용히 몸을 감추고 있을 것 같은 아름다운 분위기가 있는 라스토케에서는 위의 장소들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관광지 투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로는 슬루치카 산책로를 중심으로 구도심 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경로에 배치되어 있으며 라스토케 폭포에서부터 슬루니 요새까지 차분하게 주변을 돌아보며 산책하다 보면 어느새 조금은 낡아 허물어질 것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는 슬룬의 요새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① 가장 핵심이 되는 두 곳은 바로 라스토케 폭포, 그리고 슬룬 요새.
라스토케! 하면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인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폭포,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지는 마을의 전경은 꽤 시원스러운 풍경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풍경은 다른 계절보다는 녹음이 푸르른 여름에 조금 더 시원하고 어울리는 풍경이라는 느낌을 주지만 사실 그 어느 때 방문해도 아름답다는 사실만큼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슬룬 요새는 저녁에 해가 질 때 방문해 보시면 나름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② 모칸 다리와 슬루치카 산책로
다음으로는 이 구간을 이어주는 길 자체를 즐기는 것도 라스토케를 즐기는 충분히 좋은 방법입니다.
폭포에서 요새로 가는 대부분의 구간은 슬루치카 산책로로 이어지는데 이 구간의 중간에 매우 낡은 조금은 걱정되는 모습의 나무다리가 있습니다. 모칸 다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길로 사실 눈으로 보면 안전상 문제가 좀 있어 보일 정도이지만, 이 다리가 라스토케라는 마을이 마을을 유지보전하는 모습에 가깝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되도록 있는 그대로, 하지만 사라지지 않게 보전하는 라스토케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다리이기도 합니다.
③ 밀란 네롤리치 기념비, 그리고 수베니어~
마지막으로 산책로 입구에 있는 하나의 동상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고 큰 관심사가 되기도 힘든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 동상의 주인공은 올림픽에서 최초로 크로아티아에 메달을 안겨준 인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손기정 선수쯤일 테니~ 기념하기엔 충분한 인물인가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는 바로 스맥상점입니다.
슬룬 인근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생산품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일종의 생활용품 상점이지만 여행객들에게는 기념품 샵으로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만약 라스토케에서 하루 정도 머무르신다면 이곳에서 와인 한 병 정도를 구매해 마시는 것도 좋고 기념이 될만한 잼을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https://travelphotofunstory.tistory.com/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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