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1편의 성공으로 일찌감치 2편의 제작을 확정했던 경이로운 소문2가 드디어 7월 29일에 방송을 시작합니다. 경이로운 소문1을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께는 매우 즐거운 소식. 방송 전 해당 드라마의 간략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융의 땅을 부르는 소문, 그렇다면 악귀는?
경이로운 소문2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시즌 1에서 융의 땅을 부르는 능력을 깨우치며 카운터즈의 힘을 끌어올릴 수 있는 능력을 깨우친 소문입니다.
시즌1에서는 소문이가 가진 융의 땅을 부르는 능력이 소문이의 잠재력으로 표현되면서 그 능력을 깨우칠때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맞딱드리는 악귀들의 싸움이 주가 되었지만 시즌1의 말미에 이 능력이 완전히 개화하면서 시즌2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강력한 악귀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인지도 높은 악귀들의 등장
시즌1에서의 최고빌런은 악귀가 들린 지청신이었습니다. 물론 이후에 악귀가 지청신을 버리고 신명휘 시장으로 몸을 옮겨 가면서 최고 빌런이 신명휘 시장이 되긴 했지만 이야기의 초반과 중후반까지 지청신이 최고 빌런이었죠. 당시 지청신의 역할을 맡았던 이홍내 배우는 당시까지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배우로,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즌2의 악귀들은 초반부터 인지도가 상당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① 필광 - 강기영 배우
악귀가 카운터를 죽이면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할 수 있었다는 새로운 설정이 더해지면서 등장하게 되는 새로운 빌런 중 최강빌런 포지션은 필광이라는 인물입니다. 여러모로 소문이와 대척점에 서게 되는 능력을 갖춘 인물로 염력을 사용하고 인간의 마음을 조종하여 악한 본성을 깨우는 능력을 갖춘 인물입니다.
중국의 카운터들을 죽이면서 그 능력을 흡수한 3단계 악귀로 등장하는 이 역할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참된 직장 선배 역으르 맡았던 강기영 배우가 맡았습니다.
강기영 배우의 경우 그간 코믹하거나 혹은 주로 장난기는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선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배우였던지라 경이로운 소문2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굉장히 새로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② 갤리 - 김히어라 배우
카운터즈 중에서 기억을 읽고 악귀를 탐지하는 도하나의 능력과 같은 기억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3단계 악귀입니다. 살인 자체를 즐기는 무자비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그 외 여러가지 물리적인 능력들도 갖추고 있습니다.
갤리 역을 맡은 배우는 상반기 최고의 시리즈로 꼽히는 더 글로리에서 가해자집단의 한 명 이었던 화가 이사라 역을 맡았던 김히어라 배우가 맡았습니다. 더 글로리에서 그녀가 맡았던 역할이 다소 광기가 있었던 것을 떠올려보면 비슷한 맥락에 있는 부분도 있어 보이는 역할이긴 하나, 조금 더 밀도 높은 흑화가 이루어진 배역이라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③ 웡 - 김현욱 배우
요즘말로 하면 '맑눈광'의 역할인 중국 악귀 '웡'
다른 두 악귀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카운터를 죽이고 사람들을 치료하는 힐러의 능력을 얻게 됩니다. 상처를 고치고 치유하는 주로 선의 역할에서 사용되는 힐러의 능력을 갖추게 된 악귀라는 다소 독특한 포지션을 가진 악귀로 사람들을 죽일 때 그들의 공포를 즐기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웡 역할을 맡은 김현욱 배우는 아직 대중들에게 익숙한 배우는 아닙니다. 얼굴이 잘 알여지지 않은 배우이지만 경이로운 소문2의 스틸컷을 보면 정말 중국인인것 같은 비주얼을 뽑내고 있는 중이라 시즌1의 지청신 역을 맡았던 이홍내 배우처럼 경이로운 소문2를 통해 주목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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